정당 지지율...민주당 32.8% vs 국민의힘 28.6%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 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했다는 주간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지난주보다 5.1%포인트 상승한 43.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4%포인트 내린 53.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20일 개각을 단행하는 등 각종 현안 수습에 나선 것이 지지율 상승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4주차(43.8%) 이후 8주 만이다. 지난 21일 발표한 주중 집계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3.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호남권(11.2%포인트↑) ▶여성(5.6%포인트↑) ▶30대(11.2%포인트↑) ▶50대(11.8%포인트↑) ▶정의당 지지층(5.8%포인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포인트↑) ▶진보층(9.2%포인트↑) 등 전통적 지지층에서 크게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1.9%포인트 오른 32.8%를 기록하며 국민의힘을 8주 만에 앞질렀다. 국민의힘은 3.3%포인트 내린 28.6%였다.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에서는 1승 1패를 주고 받았다. 서울에선 민주당이 27.2%, 국민의힘 31.4%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이 31.3%, 국민의힘 23.7%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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