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首都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140여명 인명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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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1.01.23 15:04:16
  • 최종수정 2021.01.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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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 "우리가 시아派 무슬림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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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의 중심부에 위치한 시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40여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었다.(사진=로이터)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연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 수니파(派) 극단주의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히고 나섰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바그다드 중심부 밥 알샤르키의 타야란 광장 내 한 의류 시장에서 두 차례의 폭탄 테러가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이번 테러로 최소 32명이 숨지고 110명이 부상했다. 자살 테러조(組) 범인 2명도 현장에서 자폭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직후 IS는 자신들의 선전 매체를 통해 “시아파(派) 무슬림들을 표적으로 삼았다”며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히고 나섰다. 타흐신 알하파지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공격은 IS가 군사작전에서 많은 타격을 받은 뒤 존재감을 입증하려고 벌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동 현지의 한 매체는 테러범들이 광장 한복판에서 큰 소리로 사람들을 불러모은 뒤 첫 번째 폭탄을 터뜨리고, 사람들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모여들자 두 번째 폭발물을 터뜨리는 전략을 구사했다고 전했다. 이는 가능한 많은 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IS가 고안해 낸 테러 수법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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