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액수를 올려주는 국민연금이 4월25일부터 월평균 7000원 오른다.  

보건복지부 산하의 국민연금공단은 2일 국민연금 수급자의 기본연금액이 작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1.9%)을 반영해 1.9% 오른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기준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는 447만5143명이었고 이들의 월평균 연금은 36만8570원이었다. 물가변동률을 적용하면 이달부터 월평균 국민연금 수령액은 7002원(36만8570원×1.9%) 오른 37만5572원이 된다.

종류별로 보면 노령연금 수급자 370만6516명(월평균 38만6380원)은 종전보다 7341원을, 장애연금 수급자 7만5486명(43만8810원)은 8337원을, 유족연금 수급자 69만3141명(26만8620원)은 5103원을 각각 더 받는다.

기본연금액 인상과 함께 부양가족(배우자, 자녀, 부모)이 있는 경우에 지급되는 부양가족연금 역시 이달부터 배우자는 연간 25만6870원으로, 자녀·부모는 연간 17만1210원으로 각각 4780원, 3190원 인상된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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