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과거로 회귀가 아니라, 승리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공식적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패한 과거로 회귀가 아니라, 승리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위선, 무능, 오만의 민주당 서울시장 10년, 이념과 대권욕이 행정과 시민생활을 파괴했다. 천만 시민이 희생됐다"며 "‘민주당 10년’ 후퇴한 시정을 극복하고, 서울의 심장이 다시 쿵쿵 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인 조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와 싸워서 이긴 사람은 조은희 뿐"이라며 "2018년 민주당 폭풍을 뚫고 홀로 살아남아 야권의 희망을 밝혔다. 실력으로 서울시 승리를 일구고, 정권교체의 발판을 놓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서울시장이 되면 그 다음날 당장 서울시가 제기한 재산세감경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철회하겠다"며 "서울시 전체 ‘반값 재산세’를 뚝심 있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장 권한대행 뒤에 도대체 누가 있는지 모르겠다. 역사복원 측면, 교통체증 문제, 상권갈등 문제 다 제쳐두고 권한대행 신분으로 무모하게 밀어붙인 이유가 궁금하다"며 "전면 재검토로 800억 예산 절감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 쓰겠다"고 했다.

조 구청장은 주요정책으로 경부고속도로~한강~광화문~은평~통일로를 지하로 잇는 ‘(가칭)강남북 고속도로’사업, 5년 동안 양질의 주택 65만호를 공급하는 '부동산 햇볕정책' 등을 내세웠다. 

아울러 ‘1인가구 지원센터’, ‘아버지센터', 국공립 입소대기 줄을 40% 줄인 ‘공유어린이집’, 황혼ㆍ독박육아를 지원하는 ‘손주돌보미’,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전담하는 ‘모자보건소’ 등 서초구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정책들을 서울시 전체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은희 구청장은 "말을 앞세우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오로지 시민을 위한 정성과 일로써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조은희 서초구청장 출마선언문 전문]

<서울, 10년만의 새 희망! 조은희가 해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좋은 사람’ 조은희입니다. 
 
1. ‘태풍의 눈’ 조은희가  '1대 24' 승리신화를 다시 씁니다
요즘 많이 힘드시죠? 
장사하기가 힘이 듭니다. 가정경제가 어렵습니다. 코로나가 두렵습니다. 
치솟는 집값 전세 값이 불안합니다. 확 오른 세금이 버겁습니다. 출퇴근 교통은 지옥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힘든 것이 있습니다. 
잘못을 하고도 인정하지 않는 정부와 여당입니다. 
우리 시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나 몰라라 하는 
무능하고 오만한 문재인정부와 민주당이 문제입니다. 
 
위선, 무능, 오만의 민주당 서울시장 10년, 
이념과 대권욕이 행정과 시민생활을 파괴했습니다. 
천만 시민이 희생되었습니다. 고통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10년 전 그때 그 사람들이 또 나왔습니다. 
지금은 2021년이지, 2011년이 아닙니다.
서울시민에게 원죄 있는 패배자가 아니라, 승리의 신화를 쓴 주인공이 이길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싸워서 이긴 사람은 조은희 뿐입니다.
실패한 과거로 회귀가 아니라, 승리의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 조은희가 새로운 바람이 되겠습니다.
‘민주당 10년’ 후퇴한 시정을 극복하고,
서울의 심장이 다시 쿵쿵 뛰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에서는 저를 다크호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저 조은희는 ‘태풍의 눈’입니다. 
'1대 24 승리신화'의 주인공입니다. 2018년 민주당 폭풍을 뚫고 홀로 살아남아 야권의 희망을 밝혔습니다. 
강남권 서초라서 이겼다? 아닙니다.
 "일 잘하는 조은희 찍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표를 줬습니다. 강남, 송파 다 쓸려가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그전 선거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습니다. 지금도 20~40대 지지율은 당내 최고입니다.

이겨본 사람이 이깁니다. 패배한 분들로는 승리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뻔한 인물들의 뻔한 경선은 감동이 없습니다. 
참신한 인물, 정책만이 시민의 주목을 받고, 젊은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역전의 드라마를 써야 승리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1 대 24 승리신화' 를 경선 과정을 통해 다시 선사하겠습니다. 실력으로 서울시 승리를 일구고, 정권교체의 발판을 놓겠습니다.
흥미진진한 드라마를 시민과 함께 써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2. 당찬 일꾼 조은희가 야무지게 챙깁니다
저는 인지도 높은 정치인이 아닙니다. 현장에서 성장한 일 잘하는 일꾼입니다.
저는 정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민을 위해서는 분연히 일어납니다.
시민을 위한 조은희의 뚝심,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도 꺾지 못합니다.
‘반값 재산세’, 강단 있게 밀어붙여 정부도 따라왔습니다.

이제 서울은 더 이상 정치꾼이 아니라, 일 잘하는 ‘일꾼시장’이 필요합니다.
일머리 좋은 조은희가 서울을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세계최고로 평가받는 4만 6천명의 서울시 공무원과 함께
빈틈없이, 실수 없이, 야무지게 챙기겠습니다.
 
조은희는 서울을 내 집처럼 구석구석 잘 압니다.
40년 전 처음 서울 올 때 부산행 열차를 잘못 탔던 촌닭 조은희가 
도봉에서 신당, 신촌, 영등포 등을 거쳐 양재동까지 서울의 동서남북으로 10번 넘게 이사 다니며, 서울행정만 10년 넘게 현장에서 뛰고 있습니다.
청와대 비서관으로 국정경험을 쌓았고,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었으며, 
서울시 부시장을 지내며 시정을 이끌었고,
구청장으로서 서울의 골목골목을 누비고 있습니다.
국정, 시정, 일선행정이 어떻게 연결돼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저는 압니다. 
조은희의 실력과 문제해결 능력은 검증이 됐습니다. 
유엔공공행정대상(2010), 유럽최고 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수상(2017),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는 국제비즈니스대상 최다 수상 등 
‘조은희표 행정’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횡단보도 그늘막, 해외입국자 코로나 전수조사, 활주로형 횡단보도, 1인가구 지원센터 등 조은희가 당차게 추진한 정책은 ‘전국표준’이 되었습니다. 

3. 뚝심의 조은희, ‘반값 재산세’ 바로 실천합니다 
서울시장이 되면 그 다음날 당장 서울시가 제기한 재산세감경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철회하겠습니다. 서울시 전체 ‘반값 재산세’를 뚝심 있게 실천하겠습니다. 
1가구 1주택자는 투기꾼이 아닙니다. 미실현 소득에 대한 과세는 징벌적 세금폭탄입니다. 과도한 공시지가 반영률, 보유세 부과에 대해 단호하게 싸우겠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겠습니다. 정부로부터 강제휴업이나 영업시간 제한을 당한 이들에 대한 보상은 시혜가 아니라 의무입니다. 조례제정을 통해 분기별 최소 100만원씩 손실액 보상을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서울시의 생색내기 ‘찔끔지원’이 아니라, 예측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보상을 하겠습니다.

광화문광장 개조공사도 당장 중단 시키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전임시장 때 좌초되었던 사안을 시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데도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서울시장 권한대행 뒤에 도대체 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역사복원 측면, 교통체증 문제, 상권갈등 문제 다 제쳐두고, 권한대행 신분으로 무모하게 밀어붙인 이유가 궁금합니다. 전면 재검토로 800억 예산 절감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분들을 위해 쓰겠습니다. 

 4. ‘(가칭)강남북 고속도로’를 지하로 뚫겠습니다
 교통, 환경, 주택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습니다
저는 ‘쾌활하고 편안한 플랫폼도시 서울’의 설계도를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배포한 자료로 대신하고, 몇 가지만 설명 드리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한강~광화문~은평~통일로로 이어지는 대심도 ‘남북 혈로’를 뚫어 통일시대의 대동맥으로 만들겠습니다. 가칭 ‘강남북 고속도로’ 사업입니다. 강북에서 강남까지 논스톱으로 30분내 주행할 수 있습니다. 세금 안 들이고 사업추진이 가능합니다. 제가 7년 동안 구상해온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사업에서 남는 재원을 ‘서울 동서남북 균형발전기금’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서울 U시티 플랜’을 추진하겠습니다. ‘U’는 언더그라운드, 유나이티드, 서울시민 당신을 뜻합니다. 이 플랜의 장점은 국민세금을 쓰지 않고, 일머리로 교통, 환경, 주택 문제를 동시에 풀어가는 것입니다. 
20년 숙원 사업인 경부선철도 구로역~서울역~수색역 14km 지하화, 수십 년 숙원 사업인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도 세금 없이 가능합니다. 상부는 도시공원으로, 주변부는 양질의 주거지역으로 만들겠습니다. 

정부가 검토 중인 강변북도로 지화화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올림픽대로 권역별 지하화와 연계하겠습니다. 서울을 세계적인 녹색 수변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서울이 ‘천박한 도시’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5. ‘부동산 햇볕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양질의 주택 65만호를 앞으로 5년 동안 공급하겠습니다. 
서민세입자가 보호받는 ‘착한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해제된 정비구역 393개를 다시 검토해서 미니 뉴타운 방식으로 살려나가겠습니다. 5년간 주택 35만호를 공급하겠습니다. 서남권 구로ㆍ금천 일대에만 주택 20만호 공급이 가능합니다.

청년들이 월세를 전전하는 주거유랑자가 아니라 내집의 주인이 되도록 ‘청년 내집주택 10만호’를 공급하겠습니다. 서울시가 주도하는 역세권 임대주택 사업은 건축주만 배불리는 사업이 되었습니다. 전면 재검토하겠습니다.  

재건축의 35층 규제를 풀고, 스피드 재건축을 추진하면 5년간 20만호 주택 공급이 가능합니다. 공공기여금은 ‘서울시 동서남북 균형발전 기금’으로 만들어 낙후된 지역에 쓰겠습니다. 

6. 조은희표 성공 정책,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키겠습니다
조은희의 공약은 남다릅니다. 남들은 이제야 문제를 풀고 있다면, 조은희는 이미 문제해결의 답을 갖고 있습니다. 

조은희가 서초에서 시작해 전국표준이 된 정책들을 확산시키겠습니다. 서초구는 정부우수혁신 사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등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총 77개의 혁신사례로 2위와 2배 이상 격차를 보이며 전국적인 혁신표준모델이 되었습니다.

정부가 벤치마킹한 전국최초의 ‘1인가구 지원센터’, 청년들의 미래일자리를 위한 블록체인칼리지와 AI칼리지, 이 시대 아버지들을 위한 전국 유일의 ‘아버지센터’, 취약계층 학생에게 1대1 과외선생님이 돼주는 ‘서리풀샘’ 등 ‘조은희표 정책’들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겠습니다.
 
국공립 입소대기 줄을 40% 줄인 ‘공유어린이집’, 황혼ㆍ독박육아를 지원하는 전국 유일의 ‘손주돌보미’,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전담하는 ‘모자보건소’도 서울 전체로 확산시키겠습니다.
‘반려동물플라자’를 통해 반려동물도 ‘요람에서 무덤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서울시 100대 민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25개구마다 4대 민원을 선정해, 시장과 25개 구청장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겠습니다. 

정무부시장 없애고 디지털 부시장을 만들겠습니다. 
정무는 제가 직접 챙기겠습니다. 서울 정무부시장 시절 제 별명이 ‘정무120’이었습니다. ‘다산120 콜센터’처럼 뭐든지 해결해준다 하여 붙은 별명입니다.
여야 가리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한 ‘25+1’의 ‘서울시민당 섬김이’가 되겠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해 ‘그린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해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도록 실내 공기질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서울의 대중교통을 순차적으로 전기차, 수소차로 전환하겠습니다. 
도심 속으로 숲을 끌어오는 ‘생명의 숲길’ 핑거플랜을 추진하겠습니다. 중랑천, 도림천 숲길 조성으로 탄소를 줄이고 폭염을 막겠습니다.  

7. 새로운 서울! 새로운 희망 조은희!
조은희는 경험이 다릅니다. 실력이 다릅니다.
말을 앞세우지 않고 행동으로 실천합니다. 
오로지 시민을 위한 정성과 일로써 말합니다.
99도의 물에 1도를 더하면 액체가 기체로 변화하듯이
1도의 정성을 더하는 행정으로 세상을 바꿔나갑니다.
 
조은희는 소통하고, 반응합니다.
개인휴대폰 번호를 공개하고, 전화하면 받습니다. 
아무도 엄두내지 못하던 방식으로 직접 소통합니다. 
서울시장이 되어서도 제 휴대폰 번호를 공개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바로 반응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조은희는 강합니다.
시민을 무시하는 무능한 정권에는 강하고 매서운 일꾼,
시민에게는 따뜻하고 세심한 일꾼, 조은희.
서울시 25개 구청장중 유일하게 당선된 ‘1대 24 승리신화’의 주인공입니다.
 
10년 전 그때 그 사람이냐, 새 시대 새 바람이냐.
인지도만 높은 후보냐, 진짜 일꾼시장이냐.
거품 낀 정치인이냐, 내실 있는 실력파냐.
문제의 답을 갖고 있느냐, 베끼기 바쁘냐.
정답은 조은희입니다.
 
새로운 서울, 10년만의 새 희망!
조은희가 해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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