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 단독 인터뷰] 김선동 "10년 전 밥통 오세훈, 안철수, 나경원,또 쓰라고?…공천 갑질 그만해야!"
[펜앤 단독 인터뷰] 김선동 "10년 전 밥통 오세훈, 안철수, 나경원,또 쓰라고?…공천 갑질 그만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불과 8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김선동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0일 펜앤드마이크에 자신의 속내를 밝혔다.

김 前 총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펜앤드마이크 본사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김 前 총장과의 이날 인터뷰는 펜앤드마이크 천영식 대표가 진행을 맡았다.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던 김 前 총장은 서울 도봉구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돼 원내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비롯해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이에 펜앤드마이크가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일부.

 

펜앤드마이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본사 스튜디오에서 김선동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펜앤드마이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본사 스튜디오에서 김선동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서울 도봉구 을에서 국회의원을 두번 했는데, 그 전에는, 단 한명도 없는 그런 험지에서 당선이 됐고 어려운 지역이다보니까, 초선 재선 삼선 쭉 가는데, 퐁당퐁당 당선되고 어려움을 겪고, 이자리에 섰습니다. 청와대 정무 비서관, 청소년계 대표 기관도 했고 당에서는 원외로서는 당 사무총장을 처음 했고, 서울시당 위원장을 했고, 그랜드 슬램을 다했다고 했는데, 당이 어려울 때 당을 지켜가면서 원내 수석 시절에는 탈당을 하면 자유한국당이 소멸될 위기에 처했을 때 당을 지켜낸 일을 했습니다. 당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기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세워야 합니다. 

▲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내세우면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제대로 준비된 후보,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오면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참신한 인물로. 인물이 그렇게 없습니까? 전에 쓰던 물건 도로 쓰는, 공천 개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본인 소개 하면 경력을 말씀하시는데, 상당히 기득권 후보처럼 느낄 수 있는데, 도봉에서 두번 당선 됐다는 게 의미가 있는데요, 정확히 도봉구의 어느 동이죠?

▲ 도봉동 방학동 쌍문동(2,4동) 등으로 돼 있습니다.

- 보수당에는 어려운 지역일텐데요?

▲ 지역 주민들께서 김선동 일하는 후보다 정치인답지 않은 정치인다가 해서 재선 시켜주시고. 남들이 많이 묻는데요. 비결이라는 게, 기법이나 기술 이런걸로 하는데 저는 다 통용 안된다고 생각해요. 현명하시거든요. 진심. 진실 이런걸 본다고 생각합니다. 십수년이 지났는데 한결같은 초심, 이런걸 높이 봐주신게 아닌가.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때에도 쇼파에서도 그자리 비우고 늦게 오시는 분.. 정문 통과 때에도 겨울 여름에도 보면 큰 문 열리면 방호요원들이 찬바람 뜨거운 바람 훅 들어가는데요 회전문 들어가고 나오면서 배려하고 초심을 지키려고.. 그런 저를 기억해주시고, 그런 모습을 평가하시는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사무총장 하시다가 또 결심을 또...

▲ 출마 선언하고 나니까 굉장히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마이너한 존재로 평가받은 적이 많이 없었는데, 기성, 네임밸류 가진 분들 위주로 저희를 평가하고 알려드리는 분들이 언론인데, 누가 진짜배기고 공약이 제대로 된 것이고 그런 풍토가 아닌 것 같습니다. 진짜 역량 갖추고 언론에서 다뤄주질 않습니다. 저역시 늘 약자 편에 서서 생각해왔는데, 이제 우리 당에서 당내 경선이 됐는데 4위 안에만 들어가게 되면 언론 탓 할 수 없는 토론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판단 보류하시다가 누가 제대로 된 사람이냐를 보시면 거기서 새로운 바람이 일어날 거라고 보고. 그나물 그밥,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진짜가 준비된 사람이어야 한다. 새롭게 만드는 모습 보고 싶지 않으시냐, 똑바로 들여다보시면 찾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펜앤드마이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스튜디오 본사에서 김선동 전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펜앤드마이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스튜디오 본사에서 김선동 전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 열명 정도 출마하셨는데, 그 중 절반 정도가 실질적으로 후보가 될 겁니다.

▲ 그 중 조건을 다 갖추고 뛰는 분들은 저 혼자입니다. 사무실이나, 등록이나 등. 후보 등록 하신 분들 한명도 없으십니다. 저는 새벽에 일어나서 은평구 갔다가 노원구 갔다가 도봉구 가고, 찬바람 맞아가며 정식으로 하고 있는데, 예비후보 달고 뛰는 분들 없습니다. 다른 분들은 언론에서 하니까요.

▲ 네 분을 뽑아서 하는 건데요. 가려지기 전까지는 알릴 기회가 없어요.

▲ 제대로 준비를 해서 기회를 확보해서 줘야 하는 겁니다. 미스터 트롯트, 이름 없는 분들이 나와서 경연하는데, 얼마나 잘합니까. 이런 경연장을 만들어줬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후보가 가진 생각, 열정, 의지가 드러나도록 판을 깔아주면 되는데, 룰을 가지고 갑질을 하는 겁니다.

- 미스터트롯 방식으로 안되는 이유가 뭡니까?

▲ 사무총장 그만두고 이런 말씀 드리는 게 그렇지만, 이렇게 가지 않도록 했을 겁니다. 우리 당이 집권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데 어떤 생각을,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알릴 기회를 줘야 합니다. 안철수 후보, 사람만 빌려오면 되는 겁니까? 야당도 정신근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당이 지향하는 비전, 우리 당이 생각하는 철학, 이런걸 내놓고 경연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데리고 와서 한다고요? 정신 나간 겁니다.

- 어리둥절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 선거판이라는 건 1등하는 사람이 싱겁게 하는 게 아니라 전혀 예상 못한 사람이 역전하고, 바람이 일어나고 돌풍이 일어나는 겁니다. 1,2위 하는 후보들, 예비등록도 안한 분들, 이미 했거나 이미 판 뜨겁게 달구고 안되신 분들입니다. 그 메뉴 또 드실랍니까? 하고 내세우면 안됩니다. 그저 잘한다 잘한다가 아니라 얼마나 거부감을 갖고 있는지 봐야 한다고 봐요. 누가 올라갈 수 있느냐인데, 정말 51%까지 올라갈 확장성을 갖고 있느냐를 야당이 조사해야 한다고 봐요. 단순 지지도를 1,2위 누가 하느냐가 아니라 공격받을 요소는 얼마나 되는지, 확장성이 있는지 검증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울 시장 재보궐 선거판에서 야당에게 걸려 있는 희망을, 정권 교체하자는 국민들에게 도리를 다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기득권 가진 후보들이 1, 2등 하는 판이에요. 배를 뒤집겠다는 게 제 생각인데요, 나머지 아홉 분들 전원에게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봐요. 오늘도 행사를 하는데, 앞자리에 후보들이 앉아 있어요. 늘 대접받는게 체질화 돼 있으니까 무슨 의미인지 몰라요.

◆ 서울시장 후보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우리 당 행사에 1분으로 압축해서 말하라고 하고, 내빈들은 3분씩 하라고 했고, 선거를 치를 체제가 안돼 있다고 봐요. 당 행사 가서 보면 의전대로 마이크 주고 지긋지긋하게 쳐다봐야 하는데요. 이런 걸 깨지 않으면 안됩니다.

▲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시정, 큰 멍이 들었습니다. 박원순 시정을 허용한 것은 우리 자신 입니다. 박 시장 등장 이후 네번의 전국 선거에서 우리가 흘린 피눈물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걸 초래한 분이 버젓이 앞에 앉아 있는 걸 보면 맞지 않는 겁니다. 오늘은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김선동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0 서울 종로구의 펜앤드마이크 본사에서 천영식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김선동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0 서울 종로구의 펜앤드마이크 본사에서 천영식 대표와 인터뷰를 가졌다.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 오세훈 전 시장 말씀하신 건가요?

▲ 그렇습니다. 앞서 박원순 시장, 시민사회에 계셨으면 괜찮은 분이라고 생각했을거예요. 근데 그 상황을 만든 분이시잖아요. 그렇게 하고서 10년 동안 고통받도록 했잖아요. 무슨 죄를 졌길래 당의 멍에를 지고 선거를 치러야 합니까? 네번 선거를 치러야 했어요. 이건 정직하지 못한 태도입니다. 누구에게 할 것이냐, 우리 당에 속절없이 정말 많은 어려움 속에서 출마하고, 쓰라린 패배의 아픔을 겪어야 했었는데요. 엄중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 오세훈 전 시장 이야기는 정말 어이가 없는 이야기죠. 대통령들은 그러면 전부 인턴 대통령인가요? 선거 출마 하는 사람이 '너는 인턴이야'라고 같은 거죠. 세상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본인 얼굴을 제대로 봐야죠. 다른 후보들에게 어떻게 인턴이라고 합니까. 식상하다는 것을 다른 사람 공격하는 논리로 씁니까? 그는 10년 전 이 상황을 초래했는데, 10년 전 쓰던 밥통 또 쓰라는 겁니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0년 전하고 지금하고 같습니까? 본인이 뭘 더 잘할 수 있다고 하는 거죠? 스스로 나온 사람 아닙니까? 본인이 반성해야죠.

▲ 대선 후보로서 우리 당의 자산이 된다면. 제 개인에게도 약속 해주셨고, 공적인 자리에서도 했고, 1대1로도 말씀하셨어요. 정치인들은 모든 걸 다 떠나서 정직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내 논리만 생각하고 내 주장만 할게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춰지는가가 필요합니다. 전화라도 해야죠.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가야겠다라고 한다면 제가 수용하겠어요. 그런데 본인이 나가겠다면서 안철수 대표는 왜 끌어들입니까? 안철수 대표는 의문의 1패를 당한 거죠. 그렇게 정치하시면 안되죠.

▲ 오세훈 후보 이번에 나오셨으니까 나름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게 될 거라고 봅니다. 국민들이 평가해주실텐데요. 있었던 사실만 우선 말씀드립니다. 적어도 제 생각에는 진실해야 한다고 봅니다.

- 경선 분위기가 안돼 있고, 오세훈 나경원 등 위주로 몰아가는데, 이 말씀하시면서 갑질 말씀하시는데? 대체 누가 갑질을 합니까?

▲ 공관위가 구성돼 있기 때문에 공관위가 구성되는 순간부터 몇일이든 숙식하면서 선거에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어떤 후보가 나와야 하는지 룰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공관위가 어떻게 만들고 제시했는지, 플랫폼을 미리 만들었더라면 있는 그대로 노출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봐요. 그런 것 보다는 비율, 안철수 대표 거취 문제 등으로 시간을 보낸 겁니다. 룰이라고 만든 걸 보면 기득권 후보가 1, 2위 받게 됐어요. 역전을 허용 안합니다. 아무 전략이 없는 것 아닌지 생각이 들어요. 정말 이길 수 있는 후보, 그게 주어지지 않으면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는 거라고 봐요.

▲ 저는 그래도 4위 안에 들어가서 1대1 토론 기회가 있어 다행이라고 보지만 좋은 후보들이 또 있을 수 있다는 거죠. 평범한 서민 속에서 서민들의 애환을 아는 분들이 나와서 그 사람이 서민들과 호흡하며 같이 하는 정치의 모습, 그런 거 나쁘지 않다고 봐요. 일은 팀워크로 하는 거고 지도자는 방향을 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고 봐요. 1,2위 후보들에게만 허용되는 것, 정당하지 않아요.

▲ 투덜거리는 걸 제가 싫지만, 적어도 기회와 무대는 열어주셔야 한다는 거죠. 

펜앤드마이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본사 스튜디오에서 김선동 前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펜앤드마이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본사 스튜디오에서 김선동 前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 역전이 가능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면 보지 말라는 것인데요.

▲ 신선한 룰이 아니죠. 그걸 하기 전에 공관위, 비대위원장님께 말씀을 드린다면 TV토론 한번 하자는 거예요.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요. 당협 위원장도 계시고, 원외 위원장, 식견 높으신 분들 더 나오셔서 TV토론 한번 하자는 거예요. 2월4일까지 4명 압축하시려는 것 같은데, 그런 기회를 주시고 여론조사 하는 게 맞다고 봐요. 그걸 안하면 공당으로서 문제가 있다고 봐요.

▲ 당에 문의를 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공관위 허락 없이는....

▲ 공관위는 기회의 문을 열어주셔야죠. 옛날에는 온갖 갑질을 다합니다. 갑자기 날아온 낙하산, 공천 빼앗기는 마음에 당심이 사라지는 풍토가 있어요. 공관위는 봉사하는 자리입니다. 정말 열심히 일하는 분들 중 말씀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십니다. 정말 괜찮은 분이신데 눌변이라서, 얼굴이 빨개져서 못하신 분들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과거 당무할 때, 공관위 심사를 할 때입니다. 그 때 당을 사랑하고, 헌신하고 그러면서 일하던 시절을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가슴에서 올라와요. 제가 서울시당 공관위 할 때 봤습니다.

- 당에서는 현실적으로 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하는데...

▲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당비를 지원해야죠. 과감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 부분들, 당연히 판을 깔아서라도 멋진 경선을 벌이면 얼마나 신이 나겠습니까. 그런걸 해야 합니다.

▲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는 생각이고요. 제가 도봉구에서 활동했는데, 초선 당시에는 의원간 정치도 안했어요. 그렇게 당을 위해서 헌신했는데요. 그러다보니까 지역관리하는데에도 많은 지장을 받았어요. 당이 부르면 항상 답했어요. 정말 밤낮없이 뛰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 당시에는 여의도연구원장도 하게 됐고요. 빅데이터 분석해서 500일간 성적을 파보니까 북한만 있다는 발표도 했었어요. 3선 낙선하고서 지역구에만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 우리가 스스로 강해지면 된다고 주장했었는데요. 김종인 위원장이 제게 사무총장직을 요청해서 열심히 뛰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 공약은 정말 깊이 고민했는데요, 정말 심혈을 기울여 공식 기자회견 통해 두번 발표했습니다. TV 토론이 시작이 되면, 저정도만 1년 2개월간 해도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부동산인가요?

▲ 다들 부동산 공약이 1번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저는 아닙니다. 부동산 공약 많은 후보들이 내시는데, 몇 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하는데 그건 공약이 아닙니다. 어떤 후보는 70만 호, 어떤 후보는 65만 호 너무 많다, 50만 호 이러면 공약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택을 공급하는 것 말고 멸실 혹은 순증 되는 경우를 따져가며 어느 대상지에 해야 한다고 따져서 공약했습니다.

▲ 서울시민 민생 3대 공약입니다. 우선 첫 번째, 65세 이상 1가구 1주택 종부세 면제 촉구 관련 사항인데요. 촉구 안할 시 재산세 환급제도입니다. 집팔아 세금 내도록 해야겠습니까? 집팔아 경기도 가란 겁니까? 그건 옳지 않죠. 기본 행복 추구권을 지켜야 한다는 거죠. 이건 여당에서 시비를 못걸 겁니다. 70세 이상은 이미 종부세 80%를 면제해줍니다. 2000억 미만 예산 투입하면 가능합니다. 재난 관련해서 얼마나 많이 펑펑 씁니까? 어르신 노후보장 해드리자는 거죠.

▲ 두 번째는 최저임금, 장하성 김수현 정책실장 등 소득주도성장 폐지하면서까지 한 최저임금. 임기 내 만원 말했잖아요. 그런데 저희는 높이 올려놔서 일자리 없어지게 만드느냐고 해서 근로자들을 놓치고 있었어요. 올해 8천7백20원으로 올린다고 했는데, 저는 9천원으로 올리겠다고 했어요. 이 정권은 고용주에게 그 책임을 전가했어요. 저는 오히려 낮춰야 한다는 거죠. 정말 고생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우선 적용하겠다는 거죠. 서울형 최저임금제입니다. 부작용이 적어요. 

▲ 세 번째는 재원 문제입니다. 소득 양극화가 가장 큰데요, 소득 양극화 개선 기금 8조원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빌딩 재산 보유세입니다. 빌딩세로 부르겠습니다. 빌딩세가 시가의 40%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집값 잡겠다고 했는데요. 이것은 바로 잡아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실질적으로 생활 속에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돈 쓰고 돈 주고 남는 돈이 서울시에 3조원이 있어요. 그 3조 원을 가용 재원으로 쓰겠다는 겁니다. 이런 발상하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서울시에서 합리적으로 하면 8조원 가까이 편성할 경우 5조원 미만이 들어요. 남은 3조원 중 미취업 청년 대상으로 2조원을 투자하는 겁니다.

▲ 부동산 문제로 들어가서 주택공약은 주거정책으로 가야한다는 겁니다. 신혼 부부들이 살려고 하는데, 전세값이 7억원이 넘어요. 3억원 정도 전세값에 자산 축적 기간 10년 정도가 되면 좋을 거라고 봐요. 지금 전세 대란이 일어나는데, 5만호 정도죠. 1년 간 5만호 확보를 하면 10년이 지나면 순환을 할 수 있어요. 60만쌍이 혜택을 볼 수 있어요. 10년 간 결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겁니다. 이런 공약 정말 좋은 겁니다. 하나라도 기억되고 실현될 수 있는게 공약이라고 봐요. 이름만 바꿔서 하겠다는 건 국민 우롱이죠.

▲ 서울시 공시지가가 종부세 기준 9억인데, 그런 건 올려야 한다고 봐요. 서울시민들의 권익을 지켜야 하는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싸워야 한다고 봐요. 서울시민이 서울시에서 가장 살기가 어려워요. 서울시민들을 지켜야 한다고 봐요. 대선 후보들이 한자리 수 하향 지원해서 합니까. 제가 강북에서 정치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했어요. 강남 개발 좋은 거죠. 자랑스러운 거죠. 강북도 잘 발전할 수 있도록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중학교 때 서울로 전학왔는데, 저는 무허가 집에서도 살았고요. 그런 서민들의 아픔, 모르지 않습니다.

▲ 왜 5만 호를 설정했냐면, 1년 서울 결혼 하는 경우 20만 쌍입니다. 그 중 절반이 집이 없이 출발합니다. 100% 공공주택으로 하면 자유시장 경제 있을 필요없겠죠. 그 중 절반인 5만 호를 말씀드린 겁니다. 제가 7억 원 넘는 전세 능력이 안됩니다. 그렇게 해주려고 하다보니까 고민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고민을 하니까 나오는 겁니다. 주택 정책 전문가들과 토론 많이 했습니다. 주거정책으로서 우리 국가가 희망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해서 나온 겁니다. 처녀총각 여러분, 마음껏 사랑하십쇼. 5만 호 지어드려서 여러분들이 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책 금융을 통해서 공급할 수 있습니다. 공공임대 주택으로 사람들을 처박는데요. 정말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는 해야죠. 다만, 10평이라도 자신의 집, 자산 증식의 꿈을,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주택 정책도 선순환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펜앤드마이크는 20일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본사 스튜디오에서 김선동 前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가졌다.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펜앤드마이크는 20일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본사 스튜디오에서 김선동 前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가졌다.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 이번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볼게요. 집안에 4대가 사셨다고 하는데?

▲ 할머니가 103세로 돌아가셨는데요, 손주까지 4세대가 살았는데요. 저희가 운이 좋았던 게, 제가 6층 살고 17층에 아버님 어머님 사셨어요. 명절 때 선물로 드리고 그랬습니다.

▲ 박근혜 정부 때 초대 정무비서관을 하셨는데, 그때 사정과 지금 문재인 정부 폭압적 국회 사정 어떻게 보십니까?

▲ 그때 초기에 장관 임명을 못해서, 야당이 그때 그렇게 반대를 해서 50일 넘게 지연이 되서 일을 시작해야 되는데 2달 가까운 일을 못했어요. 장관 청문회를 하는데 야당이 안된다고 하면 임명 안했어요. 그게 그래도 존중이 됐어요. 금도를 지켜가면서 이렇게 했었어요.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까지 인내하고 그랬는데, 정무비서관 하면서 소통하려고 했는데요, 제가 야당 역할도 했었어요. 정청래 의원이 항의를 하려고 처들어 왔는데, 야당 대표가 오신 것이라고 해서 예우해드렸어요. 그분도 고맙다고 말씀하시고 그랬어요. 소통을 위해서 본인 직분에 맞게 소신있는 행동을 했어요.

▲ 근데 지금 보세요. 소통을 말하면서 불통의 대명사가 됐어요. 역사가 비교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민주주의라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 보게 됐습니다. 당이 요청하고 그럴때 제2의 민주화 운동을 시작하자고 그랬어요. 선출된 권력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보고 있어요. 선거법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나라가 됐어요. 우리가 다수당이 되면 그 후과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지... 이 사람들은 역사에 따라 평가될 거라고 봅니다.

- 마지막 질문입니다. 박원순 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야권 후보들이 공동으로 목소리를 내는 등 투쟁 여부에 대해서는 어찌 보시는지?

▲ 박원순 시장의 성폭력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는 있어서는 안됩니다. 충남, 부산, 서울 등 경기도는 비슷하고... 우리는 제주지사, 경북지사 문제가 안되는데요. 적어도 성 문제에 대해서는 더이상 할말이 없는 정당이죠. 서울과 부산 동시에 그랬으면 이 정권은 후보를 냈으면 안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지금은 속죄의 길을 걷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가 하면, 캠페인으로 보일 수 있어요. 세월호 보세요. 특조위에서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조사 하잖아요. 위계에 의한 폭력입니다. 서울시장 되면 비서실이라는 이름, 그걸 업무조정실로 전환하는 등 조치할 계획입니다. 재임 기간 동안 이런 일 있으면 원스트라이크 아웃해야 합니다.

▲ 이렇게 성폭력이나 중대한 사안이 발생해서 선거를 치르면 그 당에 15% 보존하는데 그걸 당이 감당하도록 하는 입법이 필요합니다. 때 되면 나몰라라 하잖아요, 문재인 대통령 말입니다. 당신 소속 광역단체장이면 부끄러워 해야죠. 당이 못한다면 국회가 법을 만들어서 법적으로, 제도적으로 패널티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봐요. 국회 차원 입법을 요구할 겁니다.

- 이제 정말 마지막 하실 말씀은?

▲ 제가 정치를 해보면서 제 이름값 정치보다 소통할 기회가 없었어요. 제대로 된 정치를 선물 할 때가 됐습니다. 우리 정치 이제 바꾸어야 합니다. 비난하고 헐뜯는 게 아니라 대안을 준비하고 비전을 알리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주인은 서울시민입니다. 안철수, 오세훈, 나경원, 이들은 주인공이 아닙니다. 정말 서울을 사랑하고 나라를 바꿀 대안이 있는 후보가 필요합니다.

펜앤드마이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본사에서 김선동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가졌다.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펜앤드마이크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펜앤드마이크 본사에서 김선동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가졌다.2021.01.21(사진=조주형 기자)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