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2년6개월실형 판결에 대해 국민 절반 가까이가 '과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 부회장 판결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과하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46.0%로 집계됐다.

반면 '가볍다'는 응답은 24.9%로, '적당하다'는 21.7%로 집계됐으면, '잘 모르겠다'는 7.5%였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과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대에서만 '가볍다'(32.9%)는 응답이 '과하다'(28.0%)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를 제외한 연령층에서는 '과하다'는 답변이 40% 이상으로 우세했다.

특히 30대에서는 '과하다'는 응답이 53.9%로 40대, 50대, 70대보다 높았다. 60대의 '과하다'는 응답은 63.7%로 가장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와 중도성향에서 '과하다'는 답변이 각각 65.6%, 49.1%로 높았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가볍다'가 40.6%로 가장 높고, '과하다'는 22.1%, '적당하다'는 31.6%로 집계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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