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통령보다 현장 방문 많이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기자들의 질문 답변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기자들의 질문 답변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기자회견만이 소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께서 소통을 많이 안 한다, 불통의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기자들과 코로나 때문에 소통이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며 "그 사이에도 제가 녹지원에 기자를 초청한다든지 춘추관에 방문한다든지 하는 의논이 있었지만 방역상황이 좋지 않아져서 그걸 미루게 됐던 것도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또한 기자회견만이 소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느 대통령보다 현장 방문을 많이 했고 그곳에서 서로 양방향의 대화를 주고 받는 경우도 많았다. 앞으로 더욱 여건이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신년 기자회견은 작년 1월 이후 1년여 만으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6번째 기자회견이다. 우한코로나(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참석 대상은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120명 중 20명으로 제한했다. 회견은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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