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주춤했던 은행권 신용대출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연초 들어 은행권 신용대출이 풀리고, 올해 코스피가 사상 처음 3000을 넘기자 '빚투(빚내어 투자)' 수요가 다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7일 현재 전체 신용대출 잔액은 134조10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33조6482억원)과 비교해 4영업일 만에 4534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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