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트럼프 대통령 계정에 대해 12시간 사용 중지 조치...여타 SNS도 제재에 나서
트위터, 트럼프 대통령 계정에 대해 12시간 사용 중지 조치...여타 SNS도 제재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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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게시물 올린 데 대한 조치
페이스북 등도 對 트럼프 제재..."대통령의 발언은 폭력의 위험성 줄이기보다는 조장"
트위터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대해 12시간 이용 금지 조치를 했다.(출처=트위터)
트위터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대해 12시간 이용 금지 조치를 했다.(출처=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용하고 있는 공식 트위터 계정(@realDonaldTrump)에 대해 트위터 측이 12시간 이용정지 조치를 했다. 트위터 측은 앞으로도 규정 위반이 반복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사용을 영구 정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 소재한 미 국회의사당으로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 중대한 규정 위반이 있다며 트위터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 3건을 비공개로 강제 전환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이 게재한 동영상 가운데에는 “선거는 도둑맞았다. 우리가 승리한 것은 상대방 측이 잘 알고 있다”는 등 지난해 11월 실시된 제46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부정으로 치러졌다는 주장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측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들을 비공개 처리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당 글들을 삭제해 줄 것도 요구했다고 한다. 트위터 측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사용할 수 없도록 12시간 이용 정지 조치도 했다.

한편,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여타 소셜미디어(SNS) 제공 업체들도 트럼프 대통령 관련 게시물에 대한 제재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미 의회에서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지금의 혼란을 긴급사태로 파악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이 담긴 동영상과 관련해 “폭력의 위험을 줄이기보다는 조장하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페이스북에 게재된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했다.

글로벌 IT 회사 구글이 운영 중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 측 역시 마찬가지로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하는 조치를 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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