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측 "조용히 가족들끼리 다녀온 것...기자들이 있을 줄은 몰랐다"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정인이가 안치된 경기도 양평군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추모 메시지와 꽃들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정인이가 안치된 경기도 양평군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추모 메시지와 꽃들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영애가 양모의 끔찍한 학대로 지난해 16개월의 짧디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의 묘지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추모했다.

배우 이영애.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영애. (사진=연합뉴스)

이영애의 소속사 굳피플 관계자는 5일 "이영애 씨가 오늘 쌍둥이 자녀, 남편과 함께 양평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의 정인이 묘지를 찾은 것이 맞다"며 "아이들이 방학해 양평 집에서 머물고 있었고, 정인 양의 묘지가 양평에 있다는 것을 알게돼 직접 방문해 추모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이영애가) 정인이 사건을 알게 된 후 안타까워했고, 조용히 가족들끼리 다녀온 것"이라며 "기자들이 있을 줄은 몰랐고 인지했다면 매니저와 동행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16개월 정인이는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에서 양모의 악마 같은 학대로 인해 췌장이 절단된 채 세상을 떠났다. 정인이가 하늘나라로 떠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인이의 사인이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이라고 결론 내렸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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