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김주영 리얼미터 이사에 이은 40대 초반 구의원의 죽음...도대체 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새해부터 석연치 않은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파구의회 A(41)의원이 충남 천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일에는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김주영 이사가 34라는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김 이사는 키 189cm에 2013년 '쿨가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건강했던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천안동남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40분께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의 한 가건물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A의원과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의원은 운전석에 앉은 자세였고, 조수석에는 B(28)씨가 숨져 있었다.

경찰은 A의원이 동승자 B씨와 함께 차량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A의원 소지품과 차량 내부를 확인했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40대 초반의 미혼인 A씨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 송파구의원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A씨는 충남 천안의 한 대학을 졸업해 이 지역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최근 이상한 죽음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 "40대 남자와 20대 남자가? 도대체 왜?"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문을 제기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