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동부구치소 5차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7명 중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3일) 동부구치소는 수용자 1128명을 대상으로 5차 전수조사를 실시해 오전 8시 기준 121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6명이 추가 확인된 것이다.

제주교도소 직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총 1115명으로 늘었다.

이 중 수용자는 989명이다. 기관별로는 서울동부구치소 610명, 경북북부2교도소 342명, 광주교도소 19명, 서울남부교도소 13명, 강원북부교도소 4명, 서울구치소 1명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0명 늘어 누적 6만4264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은 985명으로 서울 324명, 경기 260명, 인천 101명 등 수도권이 685명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74명, 부산 34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강원 28명, 경북 25명, 충북 23명, 충남 22명, 전북·제주 각 9명, 대전 6명, 울산 5명, 전남 3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누적 981명이 됐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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