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해 첫 경기서 100호골에 도움까지..."새해 출발 환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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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1.01.03 11:15:41
  • 최종수정 2021.01.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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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이 새해 첫 경기부터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 100호 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해리 케인의 도움을 받아 추가 골을 기록했다.

2015년 8월에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이 253경기 만에 달성한 100번째 골이다. 구단 역사상 18번째로 영국,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순서로는 처음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EPL에서 65골,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에서 12골, 리그컵에서 3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 UEFA 유로파리그(예선 포함)에서 6골을 넣어 100골을 채웠다.

손흥민은 또 올 시즌 EPL 12호 골을 기록, 득점 랭킹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선두 무함마드 살라흐(13골·리버풀)와 격차를 1골로 좁혔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5분 토트넘의 3번째 골을 도우며 어시스트도 추가했다. 올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 기록은 15골 8도움(EPL 12골 5도움·유로파리그 3골 3도움)이다.

손흥민의 활약에 3-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정규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의 부진을 끊어내고 7위에서 3위(승점 29·8승5무3패)로 도약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영국 BT 스포츠를 통해 "정말 어려운 경기였는데, 3-0 승리를 거둬 기쁘다"며 "새해 출발이 환상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100호골 달성에는 "정말 행복하고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모두의 도움이 필요했다"면서 "한 팀에서 100골을 넣는 건 엄청난 일이다.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우린 오랜 시간 함께하며 많은 노력을 했다. 오늘은 케인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케인은 내 위치를 알고 있었고 완벽한 패스를 줬다"며 "때로는 텔레파시 같고, 때로는 연습의 결과이기도 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손흥민의 골로 손흥민과 케인은 1994-1995시즌 블랙번 로버스에서 13골을 함께 만들어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과 단일 시즌 최다 골을 합작한 듀오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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