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의 장난 섞인 소신 발언...'대깨문'들의 반응은? "대머리 김광규 너 뭐라고 했냐?"

배우 김광규. (사진=김광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광규. (사진=김광규 인스타그램 캡처)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대한민국 전역의 아파트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광규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개그맨 유재석을 향해 "아파트값 좀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장난 섞인 말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를 지칭하는 '대깨문'들은 김광규의 외모를 비하하며 인신공격을 남발하고 있다.

김광규는 19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김광규는 "밤 늦게 끝나는 불타는 청춘을 시청해 준 전국의 시청자들과 해외 동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또 "12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와 내 고향 부산에서 이 방송을 보고 계실 어머니와 영광을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김광규는 갑작스레 "힘든 세상. 재석이 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며 유재석을 소환했다. 무대 아래에 있던 유재석은 이 말을 듣고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실제로 김광규는 유재석보다 5살이 더 많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김광규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뉴스를 보니 집값이 더 내려간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안 사고 기다렸는데 시간이 지나니 집값이 2배가 됐다"며 "육중완은 그때 집을 사서 부자가 됐고, 나는 월세로 재산을 탕진하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한편 '대깨문'들은 역시나 김광규를 향한 '마녀사냥'에 돌입했다. 김광규의 발언이 알려지자 '대깨문'들은 SNS 등을 통해 "대머리 김광규 너 뭐라고 했냐? 우리 문파랑 전쟁하겠다 이거지? 겁대가리 상실한 XX가 나 혼자 산다 하차하고 싶어? 댓글 공격 한 번 들어가?" "김광규의 망언! 마음을 그렇게 먹으니까 머리카락이 다 도망가죠" "김광규는 뭐 하는 찌질이야?" 등의 막말을 쏟아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