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받는 '文정부 심판론' 安 "서울시장 野 단일후보 '절실'...김종인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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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우).(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우).(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야권 단일 후보'를 강조하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국민의당 연대론이 급부상하게 되면서 '문재인 정부 심판론'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 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멈추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날 "정권 교체는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으로 내정된 정진석 의원의 인식과도 통하는 대목이다.

안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야권이 힘을 합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국민의당 통합경선 가능성'에 대해 "어떤 방식이든 다 좋다"고 답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협력 등에 대해 안 대표는 "김 위원장을 포함에 어떤 분과도 연대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안 대표는 '2022년 대통령 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제가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한 배경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좋은 시정을 통해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은 김선동 前 사무총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前 송파구청장과 이종구·이혜훈 前 의원 등이다. 이들에 이어 안 대표가 이름을 올리면서 야권의 '문재인 정부 심판론'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미 지난달 여론조사를 통해 예고된 바이다.

지난달 27일 한국갤럽 등에 따르면 이틀 전인 24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서울 및 부산시장 재보선에 관해 질문한 결과, '야당 다수 당선'에 동의하는 응답은 무려 50%로 나타났다.

그에 반해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모름 및 응답 거절'의 경우도 14%에 달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질문-응답 형태로 진행됐다(집전화 RDD 15% 포함). 응답률은 17%에 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였다(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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