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을 받는 100세 이상 노인이 해마다 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와 기대여명 연장으로 장수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29일 작년 12월 기준으로 연금수급자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100세 이상 수급자는 85명이었다. 지난 2012년 29명, 2013년 41명, 2015년 54명, 2016명 67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00세 이상 수급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 14명, 여자 71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2명, 서울 9명, 전남 7명, 부산 6명, 충남 5명, 전북 5명, 제주 4명, 경남 4명, 인천 4명, 대전 3명, 울산 3명, 충북 3명, 강원 2명, 대구 2명, 광주 1명 등이었다.
이밖에도 전체 연금수급자 447만5143명 중 70대가 174만5937명, 80대가 22만6654명, 90대가 304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급속한 고령화와 기대여명 연장으로 이른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즉 ‘100세 인간’이란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장수시대가 본격화하는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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