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신고도 안 한 상태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혼'이라고 볼 수 없다"
"드라마 준비 중...작품에서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배우 김혜선.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혜선. (사진=연합뉴스)

배우 김혜선의 세 번째 파경설이 전해졌다. 김혜선은 3년 전부터 별거 중이었다고 고백했다.

김혜선은 9일 연예매체 OSEN에 "성격 차이로 3년 전부터 별거 상태였다. 아이들 문제와 성격 차이로 갈등이 많았다"고 밝혔다. "혼인 신고도 안 한 상태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혼'이라고 볼 수 없다"고도 했다.

김혜선은 "무엇보다 두 딸이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용히 넘어갔으면 했는데 뒤늦게 갑자기 기사로 알려져 당황스러웠다"며 엄마로서 아이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혜선은 내년 배우로 복귀한다는 사실도 알렸다. 그는 "지금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는데, 작품에서 좋은 연기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앞서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김혜선은 지난 2016년 사업가 남편 이씨와 결혼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에 이씨와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씨는 파산 상태에 있던 김혜선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의 이혼을 하며 17억의 채무를 얻게 된 김혜선은 2015년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빚을 갚던 중 사기를 당했을 때 봉사활동 단체에서 남자 친구를 만났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혜선은 1989년 MBC 드라마 '푸른 교실'로 연예계에 데뷔, 이후 청순 스타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5년 첫 번째 결혼을 했지만 8년 만에 이혼했고, 2004년 재혼했지만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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