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규형 前 KBS 이사 폭행한 언론노조 간부들 검찰 송치
경찰, 강규형 前 KBS 이사 폭행한 언론노조 간부들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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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조 "경찰도 송치한 것을 보면 폭행 행위 등은 명백한 사실”
추적60분 ‘8년 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방송..."KBS를 얼마나 망가뜨리려고 그러는가"

서울 영등포 경찰서가 지난달 9일 특수상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본부 성재호 전 위원장 등 서울남부지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27일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해 9월 20일 강규형 전 KBS 이사는 이사회 참석 도중 언론노조원들에게 집단 폭력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 전 이사는 지난해 10월 폭력에 가담한 언론노조 간부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70여 명의 조합원들이 폭력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도가 심한 언론노조 조합원 6명(성재호, 오태훈, 강윤기, 임용진, 이병도, 조성문)만 고소했다. 

한편, 지난해 9월 KBS 파업 당시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 위원장과 해당 노조원들은 강규형 전 이사가 재직 중인 학교를 찾아가 허위사실 및 비방의 선전물을 나눠주고 교내에서 강 전 이사의 사임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당시 강 전 이사가 언론노조원들의 폭행에서 피신해 이사회장에 들어간 직후 성재호 위원장은 자신들을 찍고 있는 시큐리티 직원의 팔을 내리쳐서 전치 2주와 추가 10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혔다. 언론노조 측은 이후 SNS에 당시 동영상을 올리며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해당 영상은 폭행 장면이 편집된 영상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유튜브에는 언론노조의 폭력성이 담겨있는 ”악마의 얼굴들“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이 사건과 관련해 KBS공영노동조합(성창경 위원장)은 27일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경찰도, 언론노조의 폭행 행위 등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을 보면 이들의 폭행 행위 등은 명백한 사실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되돌아봐도 부끄럽고 치사하다”며 “정권의 홍위병 소리를 들어가면서 이사와 사장을 내치는데 앞장선 이들, 언론의 사명은 커녕 권력의 충견(忠犬)이 되어버린 듯 한 이들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비판했다. 

KBS 공영노조는 이어 KBS 추적60분 ‘8년 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 예고 방송과 관련해 “‘친문재인’에 이어 ‘친북한’방송까지, 도대체 KBS를 얼마나 망가뜨리려고 그러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이미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핵심 일부는 언론인의 탈을 쓰고 우리 공동체를 파괴하려는 자들로 보고 있다. 이들이 문재인 정권의 비호아래 얼마나 많은 분탕질을 할지 우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KBS는 28일 시사프로그램 ‘추적 60분’ 방송을 통해 천안함이 어뢰에 의해 폭파됐다는 국방부 최종보고서에 오류와 왜곡된 정보가 담겨있다는 내용을 보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추적 60분 ‘8년 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 예고 방송
추적 60분 ‘8년 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 예고 방송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하 전문-

(KBS 공영노조 성명서)언론노조 간부들 무더기 기소의견 검찰 송치

문재인정권의 방송 강탈을 위해 강규형 전 KBS이사를 몰아내는데 앞장섰던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간부들이 대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영등포 경찰서는 언론노조 KBS본부 전 위원장 성재호, 부위원장 오태훈 등 5명을 특수상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 9월 20일 강규형 KBS이사가 이사회에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폭력 등을 행사하여, 강 이사에게 전치 2주와 추가 10주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힌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문재인정권의 하수인이라는 소리를 듣는 경찰도, 언론노조의 폭행 행위 등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것을 보면 이들의 폭행 행위 등은 명백한 사실로 보인다.

다시 되돌아봐도 부끄럽고 치사하다. 정권의 홍위병 소리를 들어가면서 이사와 사장을 내치는데 앞장선 이들, 언론의 사명은커녕 권력의 충견(忠犬)이 되어버린 듯 한 이들이 엄중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이제는 들러리 사장 후보자를 앞세워 회사를 농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지난 주, 국정원의 간첩 잡는 기능을 마치 동네 북치듯 ‘조지더니’ 이제는, 천안함은 ‘북한에 의한 폭침’이 아니라는 의혹을 <추적 60분>에서 방송한다고 예고했다.

‘친문재인’에 이어 ‘친북한’방송까지, 도대체 KBS를 얼마나 망가뜨리려고 그러는가.

우리는 이미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핵심 일부는 언론인의 탈을 쓰고 우리 공동체를 파괴하려는 자들로 보고 있다.

이들이 문재인 정권의 비호아래 얼마나 많은 분탕질을 할지 우려한다.

2018년 3월 27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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