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선 더불어민주당 2조원 주장, 국민의힘은 3조6000억원

국민 10명 중 4명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재난지원금이 선별적으로 지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27일 한국갤럽이 24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5명에게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소득 수준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41%로 집계됐다.

'소득에 상관없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좋다'는 31%, '지급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25%였다. 2%는 의견을 유보했다.

2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한창이던 8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포인트 늘었다.

한편 정치권에선 더불어민주당이 3차 재난지원금 규모를 약 2조원 안팎으로 검토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3조6000억원을 주장하고 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