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주호영 "秋, 난폭한 활극...광인전략인지 광인인지 헷갈리는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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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11.27 10:22:09
  • 최종수정 2020.11.2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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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말 한 마리가 밭에 들어가 돌아다니면서 한해 농사를 완전히 망치는 일을 봤다"
국정조사 촉구..."민주당은 신속히 협의에 응해 빠른 시간 내 국정조사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날 이은 '백드롭 정치'... 문 대통령이 윤 총장 임명하던 사진과 발언 내걸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광인전략(Madman Strategy)을 구사한다고 봤는데, 이쯤 되면 광인전략인지 광인인지 저도 지금 헷갈리는 지경이 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고삐 풀린 미친 말 한 마리가 밭에 들어가 돌아다니면서 한해 농사를 완전히 망치는 일을 봤다. 추미애 무법부 장관의 난폭한 활극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법무 검찰제도를 온통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무부 감찰위원회가 오늘 열릴 예정이었지만 법무부는 10명 이상이 모이면 코로나 감염이 있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 이후로 연기하려 했다"며 "법무부 장관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징계위로 직행하려다가 딱 걸린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 103명, 국민의당 3명, 무소속 4명 등 총 110명 의원 공동발의로 '추미애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명령 등으로 인한 법치문란 사건 국정조사 요구서가 오늘 오전 중 제출될 예정"이라며 "추 장관의 윤 총장에 대한 일방적인 불법 감찰과 수사지휘 등으로 야기된 대한민국 법치 파괴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정조사 필요하다. 민주당은 신속히 협의에 응해 빠른 시간 내 국정조사가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원전산업정책과를 찾아 격려한 것을 언급하며 "원전 산업정책과는 원전 경제성 평가를 조작해 관련 증거 444건을 심야에 간부가 파기한 범죄행위를 한 집단으로 밝혀졌다. 수사 자료를 파기한게 힘든 일을한 것이냐. 총리도 이 일에 관여하고 응원한건지 밝혀주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 관계자들이 너무 많이 불법을 저질러 대상을 일일이 특정할 수 없지만 총리가 이런 일을 한 게 (밝혀지면) 외국 같으면 탄핵 사유로 차고 넘칠 것"이라며 "정 총리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의 법사위 야당 간사 교체 발언 등에 대해선 "월권이고 오만함이 지나친 발언"이라며 "보좌진과 의원에 대한 인격 모독성 발언이다.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도 '백드롭 정치'로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은 회의장 뒷벽에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임명하던 사진을 내걸었다. 당시 문 대통령의 "우리 청와대든, 정부든, 집권여당이든 만에 하나 권력형 비리가 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엄정한 자세로 임해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발언도 함께였다. 국민의힘은 전날엔 7년 전 문 대통령의 트위터 문구를 캡처해 걸었다.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논란에 대해 문 대통령은 "결국…끝내…독하게 매듭을 짓는군요. 무섭습니다"라고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내로남불'을 꼬집은 것이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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