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나라인가? 文대통령은 추미애를 즉각 경질함으로써 결자해지하라"
"文대통령은 국민들의 물음에 답하라! 짓밟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이제 어떻게 회복?"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한 것에 대해 27일 문재인 정권을 겨냥, "그렇게 목소리 높여 독재타도를 외치던 그들은 이제 독재세력이 돼 버렸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독재국가로 만들어버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언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가짜 민주화세력 때문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죽어가고 있다. 과거 민주화를 외치며 권위주의체제와 투쟁하던 민주화세력, 지금의 민주당내 자칭 민주화세력은 다른 사람들이었단 말인가? 작금에 벌이고 있는 그들의 행태들을 보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영국의 산업혁명, 프랑스의 시민혁명과 미국의 독립전쟁. 인류 역사발전에 큰 획을 그은 변곡점들을 배우며 가슴 뛰던 저로서는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가슴이 뛰었다. 그땐 민주화세력이 참으로 멋지다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들이 자기 손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죽이는 걸 보고 있자니 참으로 서글퍼진다. 기득권이 된 민주화세력들은 이제 자신들의 정치적 자산이 어디에서 왔는지조차 잊어버린, 괴물이 되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 전 의원은 "이게 나라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를 즉각 경질함으로써 결자해지하라"며 "대한민국 역사를 퇴행시킨 이 사태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물음에 답하라! 짓밟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이제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전 의원은 끝으로 "고향 부산이 죽어가는 게 안타까워 부산시장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나라가 망해가고 민주주의가 죽어가도 한발자국 물러서 있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아니, 더 이상 눈감아서도 안되겠다"며 "부산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무관한 게 아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가짜 민주화세력을 이젠 권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권력의 중심부와 언저리에서 밖으로 밀어내야 한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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