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위기의 순간 항상 침묵하는 文, '윤석열 직무배제' 보고 받고 입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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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통령의 현주소...靑강민석 "별도 언급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대통령의 현주소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를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할 것이라는 내용을 추미애 장관 발표 직전에 보고 받았지만 침묵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전한 뒤 "문 대통령은 그에 대해 별도의 언급이 없었다"고 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5분께 서울고검 기자실을 직접 찾아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 및 직무정지를 명령하며 "윤석열 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가 다수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총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위법, 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즉각 맞받았다. 법조계 일각에선 윤 총장이 추미애 장관 직무정지 명령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정말 경악스러운 일"이라며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진짜 징계청구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주요 사건 수사에서 정부의 뜻과 다르게 행동했다는 것이다. 이런 식이라면 댓글 수사가 마음에 안 든다고 엉뚱한 이유를 들어 채동욱 검찰총장을 사퇴하게 만든 박근혜 정부와 뭐가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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