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추가 도발 막으려면 북한이 희망 가질 시그널 필요하지 않겠나"
송영길 "추가 도발 막으려면 북한이 희망 가질 시그널 필요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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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TF) 訪美團 단장 송영길 의원,
美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언급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면 北·김정은 위기에 빠질 것" 분석도
더불어민주당 방미단이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 등과 함께 만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정 의원, 스티븐스 전 대사, 송영길 의원,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윤건영 의원. [방미단 제공]
더불어민주당 방미단이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 등과 함께 만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정 의원, 스티븐스 전 대사, 송영길 의원,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윤건영 의원.(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북한이 희망을 가질 시그널(신호)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언급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송 의원은 “북한에 희망이 있어야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도발이 없을 텐데, 그런 측면에서 (미국과 북한) 서로 간에 긍정적 시그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송 의원은 차기 집권당으로서 미국 민주당이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무엇을 알고 싶어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 정책을 리뷰하고 국가안보보좌관 등 스태프를 구성하는 시간이 6개월 걸릴 것”이라며 “그 기간 중 미·북, 남·북 관계를 잘 관리하고 (어떻게 하면 북한의) 추가 도발이 없도록 할 것인가에 대해 지혜와 의견을 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북한에 희망이 있어야 도발이 없을 텐데, 그런 측면에서 서로 간에 긍정적 시그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며 “(내년) 1월20일 바이든 (새 미국 대통령의) 취임이 예정돼 있는데, 이때 서로 진전된 메시지가 나올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고, 서로 안 좋은 메시지가 나오면 (미·북 관계가) 꼬이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서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북한은 굉장한 위기에 빠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정은에게 바이든은 트럼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상대가 될 것”이라며 “바이든은 대의민주주의를 확신하는 민주당의 전통에 따라 의회 중심으로 외교·안보 정책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렇게 되면 김정은이 상대해야 하는 것은 바이든 하나가 아니라 미국 의회 전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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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은 20일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북한과 김정은이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출처=페이스북)

이어서 한 위원은 “미 의회는 북한에 대해 강력한 경제 봉쇄와 유엔(UN)을 통한 압박을 지지해 왔지만 트럼프는 일관성을 보이지 않고 즉흥적 대응을 하면서 ‘리스크 없이 얻는 것을 선호한다’는 약점을 중국과 김정은에게 노출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對北)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가 ‘남북연방’ 이슈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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