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에 나눠 대만 점령 방안 구체적 소개 예정

왕홍광(王洪光) 중장 [환구시보 캡처]
왕홍광(王洪光) 중장 [환구시보 캡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대만 고위급 인사의 상호 방문을 촉진하는 ‘대만여행법’에 지난 16일 서명한 가운데,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가 ‘대만(臺灣) 무력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군사적 방안을 소개하는 중국군 퇴역 장군의 글을 27일 게재했다.

‘’무력통일’ 대만 도대체 어떻게 때려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저자는 퇴역 장군인 왕홍광(王洪光) 중장이다. 2005년부터 난징(南京) 군구(軍區) 부(副) 사령원을 지낸 왕 중장은 2012년 퇴역했고 현재는 군사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게재된 글은 왕 중장이 제안하는 6가지 군사 전략을 동시에 진행하는 무력통일 방안을 소개했다. 6가지 전략은 ▲화력전 ▲목표전 ▲입체전 ▲정보전 ▲특수작전 ▲심리전 등이다.

왕 중장은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당국이 ‘92공식’(九二共識·1992년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 인정을 거부하며 대만독립 세력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많은 중국인들이 평화적 통일에 대한 인내력을 잃고 있다”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모두 중국이 최소한의 대가로 대만을 신속하게 점령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대만을 무력으로 점령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왕 중장의 글을 3편(▲무력통일, 대만 어떻게 때려야 하나…’6가지 전략’ ▲대만 점령 3일도 필요 없다 ▲대만독립세력 어디로 도망가나)에 걸쳐 연속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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