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26일 예금보험공사에서 회의를 열고 박영석 서강대 경영대 교수(58)를 민간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자위는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박 신임 민간위원장이 공동으로 이끈다.

박 민간위원장은 한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에 금융위 공자위 민간위원을 지냈으며, 한국증권학회장과 한국금융학회장을 역임했다.

기존 공자위 민간위원장이던 박경서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선출된 지 5개월만인 지난 6일 사임했다. 시민단체 ‘바름·정의·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박 교수는 2014년 9월에서 12월까지 3개월간 성추행 사건에 연루돼 고려대에서 정직·감봉처분을 받은 바 있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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