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79%), '정확성'(12%)...누리꾼들, "온 국민이 인정한 편파 보도" 등 부정적 반응

KBS뉴스가 누리꾼들에게 KBS뉴스의 ‘가장 아쉬운 점’이 뭐냐고 물었을 때, 누리꾼들은 어떤 대답을 했을까?

12일 오전 10시 KBS뉴스는 자체 운영중인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KBS뉴스의 가장 ‘아쉬운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주제로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앙케이트(설문) 조사를 시작했다. 해당 앙케이트에서 KBS뉴스는 ‘공정성’, ‘다양성’, ‘신속성’, ‘심층성’, ‘정확성’의 다섯 가지 문항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대다수 누리꾼들은 KBS뉴스의 문제점이 ‘공정성’ 결여에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앙케이트 조사 시작 후 7시간이 지난 1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KBS뉴스의 해당 설문에 참여한 누리꾼들 가운데 무려 79%가 ‘공정성’이 가장 아쉽다고 답한 것이다. ‘정확성’이 아쉽다는 응답을 보인 누리꾼의 비율은 12%였다.

KBS뉴스가 자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시한 앙케이트의 내용. 해당 앙케이트는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미지=제보)
KBS뉴스가 자체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시한 앙케이트의 내용. 해당 앙케이트는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미지=제보)

해당 앙케이트의 댓글난에는 “몰라서 묻는 것이냐” “국민의 수신료를 받아 쓰는 방송의 ‘공정성’과 ‘정확성’이 문제가 있다고 답한 이들이 무려 92%인데, 이게 말이 되느냐” “(KBS뉴스는) 온 국민이 인정한 편파 방송이다” “수신료 강제 납부 당장 중지하라” 등 KBS뉴스를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들이 달렸다.

한편, KBS뉴스는 “KBS뉴스 유튜브 채널과 함께 해 주시는 100만 구독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더 새롭게 거듭나는 KBS뉴스가 되기 위해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며 앙케이트 실시 사유를 밝혔다.

해당 앙케이트는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조사 결과는 앙케이트 조사가 마무리된 날과 같은 날 ‘구독자 100만 기념 특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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