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앞두고 떠오르는 단상, 인간의 구원, 그리고 개혁과 청산[김원율]
부활절 앞두고 떠오르는 단상, 인간의 구원, 그리고 개혁과 청산[김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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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18.03.29 08:55:51
  • 최종수정 2018.03.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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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역사가 시작된 가장 위대했던 순간

지금은 천주교회의 전례력으로 사순시기이며 4월 1일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 된다. 성경은 인간구원의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인간의 원조, 아담과 하와가 범죄한 후 낙원에서 쫓겨났고 그 후 인간은 4000년간 메시아의 강생을 기다렸다. 4000년의 기나긴 역사가 지나고 드디어 인간구원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 바로 예수의 부활사건이었다.

이 위대한 순간은 예수가 수난과 죽음을 겪었던 갈바리아 산에서 조금 떨어진 예수의 무덤 동굴에서 한 여인, 마리아 막달레나가 주님의 시신이 없어졌다며 울고 있던 순간에 예수가 나타나서 ‘여인아, 왜 울고 있느냐?’고 말씀을 던지면서 시작되었다. 인류의 구세주가 생전에 지극한 정성으로 그를 따랐던 이름 없는 여인 앞에 나타나 조용한 물음을 던지면서 인류구원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예수의 부활은 천지창조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경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혁명, 바로 인류의 구원이 이루어진 사건이었다. 오늘날 20억의 인류로 하여금 예수를 메시아 즉 구세주로 고백하게 한 그리스도교는 이처럼 조용하며 미약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예수는 부활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터나 성전 주위의 군중에게 나타나서 ‘내가 부활했다. 하느님의 아들인 나를 믿어라’고 고래고래 고함지르며 자신의 부활을 알리지 않았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천지개벽하는 굉음이나 경천동지할 만한 위력과 함께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부활의 장소는 인적없이 초라한 무덤가였고 대상은 당시로서 천대받던 한 여인, 그리고 다음으로 배운 것 없는 주로 어부였던 제자들이었다.

오늘날 사람들은 무언가 자신을 드러내고 떠들썩하게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거창한 판을 벌여야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으로 착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갈채와 환성, 고귀한 사람들에 대한 단죄와 이들의 몰락, ‘적폐청산’이라는 미명(美名) 하에 벌어지는 저주의 굿판, 권력의 위세와 웅장함, 이러한 것들이 개혁인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개혁은 인간의 내면에서 조용히 일어나는 것이다. 정치인들은 속으로 쥐뿔도 든 것이 없어도 자신이 혁명가요 개혁가이며 풍운아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하여 과도한 제스처와 판벌임을 하면서 개혁과 청산을 소리높이 외친다. 그러나 알아야 한다. 이런 것들은 99.99% 다 가짜다. 모조품은 모조품끼리 모인다. 코드가 맞는 가짜 개혁가들끼리 모여서 대통령을 잡아넣고 재벌회장을 구속하고 과거청산 쇼를 벌인다. 그러나 개혁은 그런 것이 아니다.

오천년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개혁

대한민국 오천년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개혁은 바로 ‘열심히 일하자. 그리고 잘 살아보자’ 였다. 너무나 평범해서 누구도 이를 개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세상의 인기를 의식하지 않았던 이 평범성이 너무나 비범한 개혁을 이루었다. 박정희 장군은 5.16군사 혁명 이후 처음에는 대중인기를 의식해서 재벌회장을 잡아넣고 가히 구악(舊惡)을 일소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곧 이것이 올바른 길이 아님을 깨달았다.

박정희 대통령은 그냥 ‘열심히 일해서 잘 살아보자‘고 국민을 설득하고 자신이 기업의 수출현황을 체크하고 공장과 고속도로 건설현장을 뛰어다녔다. 보릿고개와 굶주림, 빈약한 자원과 기술, 극심한 패배주의, 엽전의식 등의 부정적인 단어가 나타내듯 한국 국민에게 가난은 숙명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80년대 중진국 진입‘ 등을 외쳤을 때 먹물과 운동권 중심의 야당은 끝없는 빈정거림과 뒷다리 잡기만을 반복하였다. 도덕주의와 정경유착(政經癒着) 등의 허상과 명분으로 먹고 살던 먹물들에게 박대통령의 조국 근대화 신념을 따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조선 조 500년간의 관념론에만 매몰되었던 먹물과 지식인들은 무식한 군인이 ‘우리 한번 잘살아보자!’ 고 하니 이를 장기집권의 구실로 이용한다고 온갖 비난을 퍼부었다. 이러한 집단에게 밀려 박대통령이 근대화의 열정을 포기했다면 지금도 한국 기업가들은 섬유, 가발 가방이나 들고 해외를 누비고 있을 것이다. 5천년의 숙명인 가난을 극복하고 한반도 역사상 가장 찬란한 개혁을 이룬 것은 그냥 ‘열심히 일하고 스스로를 도우며 서로 돕자’ (근면, 자조, 협동)라는 유치원생도 이해할 수 있는 평범한 말이었다.

‘벤하와 개핵’이 나라를 말아먹었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의 뒷다리나 잡던 아스팔트 위의 투사들, 이른바 민주화 세력들이 차례 차례 정권을 잡으면서 이들은 부질없이 거창한 개혁노름에 빠져들었다. ‘역사 바로 세우기’ (YS), ‘제2의 건국’ (DJ)등이 그러한 것이다. 언제 우리나라 역사가 뒤집어져 거꾸로 누워있었는가. 제2의 건국이라고 한다면 그 전에는 나라다운 나라가 없었단 말인가? 특히 YS같이 철학이 없고 경제에는 거의 백치나 다름없던 인물은 집권기간 내내 천지개벽 쇼를 하면서 파괴, 끝장내기, 뒤집어엎기 등을 이른바 ‘벤하와 개핵’ (YS식 발음)이란 슬로건으로 밀어붙이며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멀쩡한 남산 외인주택을 경관 살리기 명목으로 폭파해버리고 불과 IMF터지기 서너달 전 8·15를 맞아 중앙청 첨탑을 잘라내는 행사를 가지면서 국악인들을 불러 온통 흐드러지게 잔치판을 벌였다. 한마디로 침몰하는 타이타닉호에서 과거청산 쇼를 벌이면서 풍악을 울리고 천억 이상을 낭비하는 망국의 굿판을 벌인 것이다. 진정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었다. 이런 멍청한 인물이 대한민국호를 이끌었다는 것이 시대의 비극이었다. 순전히 자신의 정치적 인기만을 위하여 전직 대통령을 잡아 가두고 국민의 삶이야 어찌되던 말든 깜짝쇼로 일관한 그의 정치는 IMF라는 미증유(未曾有)의 재앙을 이 나라에 가져왔다. 남편은 노숙자가 되어 신문지를 담요삼아 서울역 대합실 같은 곳에서 뒹굴었고 여자는 끼니를 때우기 위하여 몸을 팔았으며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고아원에 맡겨져 오지 않는 엄마 아빠를 찾으며 고아원에서 처절하게 울어대는 모습이 연일 TV뉴스를 장악하였다. 이것이 YS 5년 ‘벤하외 개핵’의 결실이었다.

나라를 파멸로 이끌고 있는 ‘적폐청산’

문재인은 좌익 주사파에 의하여 옹립된 인물이다. 이들이 정권을 잡고 먼저 한 것이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사업을 중지시키고 자라나는 세대의 영혼을 갉아먹게끔 북한을 찬양하는 역사를 교과서에 수록하였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없애고 과거 번영과 풍요를 가져왔던 자조와 근면의 정신은 철저한 과거 부정 속에 자리를 잃었다. 이들은 노무현의 후예들이며 필자는 이들을 인간 쓰레기 집단으로 생각한다. 이들은 ‘배고픈 사람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철저히 ‘배아픈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한다. 전직 대통령을 권력의 주구인 검찰로 하여금 먼지가 날 때까지 털어 잡아가두고 ‘전(前)’ 자가 붙은 장 차관, 고위 인사에게 모두 합쳐서 100년이 넘는 징역형을 때리고 재벌회장을 잡아가두고 이른바 과거에 잘 나갔던 사람을 정의,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단죄하고 있다. IMF보다도 더 어려운 시련이 닥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으며 나라가 가라앉고 있음에도 아랑곳없이 ‘배 아픔’에 시달리던 좀비들은 이 정부의 적폐청산 쇼에 박수치며 환호하고 있다.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대한민국은 원래 그런 나라이다. ‘배고픈 건 참아도 배아픈 건 못 참는다’는 부류가 사실상 대한민국의 주류이다. 해방당시 이 나라의 지식인 중 80%는 공산주의 이념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나라에서 기적의 인물이 두 명 있었다. 이승만 박사와 박정희대통령이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파 밤에 잠을 못자는 인간들이 지금 이승만과 박정희를 폄훼하고 촛불난동에 몸과 마음을 헌신하는 촛불좀비들이라고 보면 된다.

최저임금을 무턱대고 올려 상여금과 시간외를 합치면 시간당 거의 만원이 된다. 그러니 중소기업까지 사업을 접거나 해외로 나간다. 최저임금 주는 자영업자의 손실보전, 중소기업 취업하는 청년에게 천만원 지급 등 모든 것을 임자 없는 국가의 돈 세금으로 틀어막고 나라의 곳간은 급속도로 비어가고 있다. 지금 지상파 방송은 삼성 때리기에 여념이 없고 대기업은 적폐의 대상이다. 창의와 열정으로 기업을 일군 탁월한 기업가는 이 정부에서는 적폐이며 아스팔트 위에서 화염병이나 휘두르든 인간들이 권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모두 기득권 세력 타도만 외치던 인간들이다. 개혁을 외치고 청산을 외치는 이런 인간들은 국민이 어떻게 하여 지금 이와 같은 번영된 수준까지 왔는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냥 천박한 개혁과 청산, 인기한탕주의 식의 이벤트 쇼나 하고 있고 2030, 4050 모두 문재인의 경박스러운 히죽거리는 웃음과 잘 나가던 사람 고꾸라뜨리는 청산 쇼에 정신이 팔려 서서히 데워지는 물속에서 죽어가는 개구리처럼 천지를 모르고 깨춤추고 있다.

이들은 YS 식의 ‘벤하와 개핵’ 천지개벽 쇼가 나라를 거덜내고 있음에도 박수치고 있다가 IMF를 당하고 세상을 비관하면서 죽어갔던 선배들의 전철을 밟고 있는 줄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다. 정신이 죽으면 나라가 지탱할 수 없다. 2030, 4050 세대가 제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조금 있으면 세상을 떠나는 6070 노인들이 문제가 아니다. 바로 당신의 아들, 딸이 베네수엘라 국민처럼 음식 살 돈이 없어 쓰레기 통을 뒤지거나 더 참혹한 경우는 김정은의 노예가 되어 수용소에서 죽어가는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김원율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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