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넘는 이들과 바람 피웠다고 주장..."네가 사람 새X면 적어도 내 지인들은 건들지 말았어야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따로 입장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

그룹 엑소 찬열. (사진=연합뉴스)
그룹 엑소 찬열. (사진=연합뉴스)

그룹 엑소(EXO) 멤버 찬열(박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찬열이 자신과 교제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자신을 찬열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ㅇㅅ멤버 ㅂㅊㅇ 전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너(찬열)한테 속았던 지난 3년이 너무 더럽고 추악해져 버렸다"며 "넌 나와 만나던 3년이란 시간 안에 누군가에겐 첫 경험 대상이었으며 누군가에겐 하룻밤 상대였고, 내가 세상모르고 자고 있을 때면 넌 늘 새로운 여자들과 더럽게 놀기 바빴다"고 폭로했다.

A씨는 찬열이 걸그룹, 유튜버, BJ 댄서, 승무원, 자신의 지인까지 10명이 넘는 이들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A씨는 "좋았니? 참 유명하더라. 나만 빼고 네 주위 사람들은 너 더러운거 다 알고 있었다"며 "내가 우스갯소리로 바람 피우려면 몰래 피우라고 그랬잖아. 정말 몰래 많이도 피웠더라. 내가 들은 것만 10명이 넘는다. 찬열아 네가 사람 새X면 적어도 내 지인들은 건들지 말았어야지"라고 분노했다.

A씨는 끝으로 "여자 문제로 음악 생활에 문제 생기면 죽어버리겠다는 네 말만 믿고 너를 지켜주느라 바빴어. 이거 말고도 내가 입 열면 더 일 커지는 건 얘기 안 할게"라며 "이제 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니가 나쁜 X끼인지 알았으면 좋겠어. 연락은 하지 마"라고 했다.

한편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따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1992년생인 찬열은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해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장수상회',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약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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