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드마이크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천영식 대표겸 편집제작본부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동안 경영을 이끌어온 정규재 대표는 대표직을 사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펜앤드마이크는 문재인정부의 언론장악에 맞서 2017년11월 자유, 진실, 시장을 기치로 새로운 대안 매체를 지향하며 정규재 대표의 주도아래 창간했다.

이 과정에서 1만여명의 후원자들은 펜앤드마이크를 실질적으로 만들고 이끌어온 주역이었다. 

펜앤드마이크는 지난 3년간 유튜브방송 구독자 64만여명을 넘어서고, 명칼럼으로 사랑받는 인터넷신문도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등 국내 미디어 지형을 흔들어놓았다.

펜앤드마이크는 신임 천영식 대표의 선임과 함께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천 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아부하는 언론이 가득한 현실속에서 정론직필을 하는 새로운 국민방송을 만들어내자는게 창간 취지였다”면서 “국민방송으로서 부여받은 시대적 소명을 향해 초심을 잃지않고 전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펜앤드마이크 초대 상무이사였던 신임 천 대표는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일보에서 정치부장대우, 전국부장, 워싱턴특파원 등을 지냈으며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KBS이사 등을 역임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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