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호처 직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제재하고 신원검색
박병석 국회의장 "사건 경위 파악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도착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검 촉구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도착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검 촉구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예산안 시정 연설을 시작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청와대 경호처 직원의 '신원검색'을 문제 삼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 대통령 연설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방금 전) 의장실 회동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들어서는데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제재하고 신원검색을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177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이 본회의장에 들어서자 일제히 박수를 치며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발 목소리를 순식간에 묻어버렸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겠다"며 유감을 표했고, 문 대통령의 시정 연설이 시작됐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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