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親전교조 성향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연합뉴스]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제공=연합뉴스]

광주시(光州市)교육청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수학여행단 방북 등 ‘남북교육 교류의 길’을 열어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수학여행단 방북 등 남북교류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청와대와 통일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에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안서에는 남북 학생교류,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 북한 학생대표단을 초청하고 시·도교육감단 방북, 남북 교원 간 학술 교류, 교육기관 상호 방문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은 민족 동질성 회복을 주장하며 학생 수학여행단의 방북을 제안했다.

친(親) 전교조 성향인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평화 공존, 화해 협력을 통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남북 교육·청소년 교류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며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교육 부문의 다양한 교류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는 "아이들이 북한에서 억류라도 되면 어쩔 건가" "금강산 관광 갔다 사살된 박왕자 씨 사건 보고도 저런 소릴 하는가" "친(親)전교조 성향 교육감이 이끄는 광주시교육청은 도대체 제 정신인가" 등의 비판적 반응이 줄을 이었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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