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잇따른 택배기사 사망에 공식사과
분류지원인력 4천명 투입해 택배기사 근무시간 단축
내년 상반기 안으로 택배기사 전원 산재보험 가입 추진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사망이 최근 연이어 발생한 데 대해 공식사과했다. 더불어 조속한 시일 내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태평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이은 택배기사 사망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CJ대한통운 경영진 모두가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우선적으로 택배 현장에 분류지원인력 4천명을 내달부터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택배기사들의 작업 시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사 측은 택배기사 산재보험 가입 여부도 조사한다. 올해 말까지 전체 집배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뒤 내년 상반기 안으로 모든 택배기사를 산재보험에 가입시킬 방침이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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