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별검사 도입과 공수처 발족 동시 추진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호응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러한 입장을 낸 것은 늦었지만 다행"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 (사진=정의당 제공)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 (사진=정의당 제공)

한때 더불어민주당 2중대 소리를 들었던 정의당조차 라임·옵티머스 사건 관련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별검사 도입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발족을 동시에 추진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호응한 것이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러한 입장을 낸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라임·옵티머스 사태에서 보여준 검찰과 관련된 의혹을 보니 공수처를 미룰 이유가 없어졌다"며 "국민의힘은 이제 빨리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제출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서신과 관련해 공수처 설치를 서두른다고 했는데 이 기회에 공수처도 발족하고, 라임·옵티머스 사건 특검도 하고, 청와대 특별감찰관을 지명하고 북한인권재단 이사도 모두 임명해 공백을 없게 하자"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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