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동상은 역사왜곡...한일관계 흔든다"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을 통해 입장 표명
"그들이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 분명히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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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연 박사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독일 베를린시를 방문해 최근 화제가 된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의 설치 주체 측과의 공개 토론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그 사람들이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이번 기회에 분명히 알리겠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운동의 허구성을 지적해 온 이우연 박사(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가 독일 베를린시(市)를 방문해 최근 베를린시 미테구(區)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의 설치 주체 측과의 공개 토론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우연 박사는 16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위안부 동상은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관계를 뒤흔들고 있다”며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동상이 설치된 미테구 측에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약칭 ‘반일동상진실규명공대위’)의 성명서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박사는 “(동상의 설치 주체인) ‘코리아협의회’와 공개 토론을 하겠다”면서 “그들이 (내) 요청을 수락할지는 현재로써는 불명(不明)”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우연 박사는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독일 역시 현재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게 하고 있다”며 “자가격리가 끝난 후 활동이 가능하므로 독일에 체류하게 되는 기간은 약 3주에서 4주 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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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연 박사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에 적은 게시물의 내용.(이미지=페이스북 캡처)

이어서 이 박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역사 왜곡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데, 이 문제를 확산시킴으로써 한·일 양국 간의 관계를 악화시키려는 것이 저쪽의 음모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박사는 ▲‘일본군 위안부’ 동상이 상징하고 있는 바는 10대 초반의 조선인 소녀들이 강제로 끌려갔다는 것인데, 실제 ‘위안부’로 활동한 여성들의 연령대는 20대 중반이었다는 점 ▲‘성노예’라는 주장이 있으나, 실제 ‘위안부’로 활동한 여성들은 높은 수준의 대가를 받았으며 계약 기간이 끝나고 나면 얼마든지 되돌아올 수 있었다는 점과 자유로운 생활을 누렸다는 점 등에서 ‘노예’라고 할 수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해 일반에 퍼져 있는 인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 박사는 또 “이와 같은 역사왜곡으로 인해 한·일관계가 흔들리게 되면 결과적으로 한·미·일 관계가 흔들리게 되므로 ‘일본군 위안부’ 동상을 세우는 것을 반대한다”며 “해외에 있는 사람들이 한국의 역사와 위안소 제도, 위안부에 대해 공부를 하고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자신들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분간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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