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관여돼 있다고 본다...이제껏 납득할 만한 설명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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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코 마스(54) 독일 외무장관(왼쪽)과 장 이브 르 드리앙(73) 프랑스 외교장관(오른쪽)은  7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의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한 ‘암살미수’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부과할 것을 유럽연합(EU)에 촉구했다.(사진=로이터)

러시아의 야당 지도자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알려진 알렉세이 나발니가 ‘암살미수’ 사건에 당한 것과 관련해 독일과 프랑스 등이 유럽연합(EU)에 대(對)러시아 제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하이코 마스(54) 독일 외무장관과 장 이브 르 드리앙(73) 프랑스 외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의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한 구(舊) 소비에트연방(소련) 시절 개발된 맹독성 물질 ‘노비촉’ 계열의 신경작용제에 의해 암살미수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가 관여돼 있으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며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EU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독일과 프랑스 두 나라의 외무장관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정부가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암살미수’ 사건과 관련한 설명을 재차 요구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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