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검사 건수의 절반수준...언제든 세자릿수 나올 수 있어
수도권에서만 확진자 50명...부산 6명, 경북 5명, 충남 3명 등

선별진료소./연합뉴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7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사흘 동안 국내 확진자는 38명(9월 28일), 113명(9월 29일), 77명으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어제 국내 발생 확진자 67명,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역별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30명, 경기 1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만 50명이었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8일 17명까지 줄어들었지만 어제 76명으로 크게 반등했다. 이날도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데는 전날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의심 증세 등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어제 5436명(77명 확진)으로 전날의 9955명(113명 확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를 고려하면 70명대는 작지 않은 규모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6명, 경북 5명, 충남 3명, 대구·충북·전남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20명)의 절반으로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경기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안덕관 기자 adk2@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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