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국민 타죽어 가는데 남쪽 대통령이라는 자는 아카펠라를 들었단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사진=연합뉴스)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사진=연합뉴스)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문재인 청와대가 북한이 40대 대한민국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까지 불태운 만행에 대해 "9.19 군사합의에 해당하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에 분노를 표하며 "미쳐도 한참 미친 정신병자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선영 교수는 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북한의 만행이) 9.19 합의 위반이 아니란다. 포격하지 말자고 합의했지 자기구역에 들어오는 사람을 작은 무기인 소화기로 쏘는 것은 9.19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단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북한의) 이번 만행은 정전협정 위반이고, 군이 민간인을 쏘는 것은 제네바협정 위반이다. 게다가 해양법에도 위반된다. 천인공노할 만행이다. 알카에다보다도, IS보다도 더 악랄하고 반인륜적인 악마짓이다"라고 했다.

박 교수는 끝으로 "그러면서 남쪽 대통령이라는 자는 노래를 들었단다, 아카펠라를"이라며 "자기 국민은 바다 위에서 기름 속에 타죽어 가는데 아카펠라 공연을 봤단다. 너희가 아카펠라를 아느냐? 천벌을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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