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에서 2년 연속으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활가전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 생활가전은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실시하는 연례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다. 올해는 100점 만점에 80점을 받았다.

LG전자는 올해 7월에는 미국 유력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주방가전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LG전자는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반기 매출에서 미국 월풀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2017년부터 3년 연속 월풀을 앞선 가운데, 연간 매출 추월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한 혁신 제품들을 앞세워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시장을 계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CSI의 올해 생활가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GE어플라이언스(하이얼 계열)가 LG전자와 함께 공동 1위(80점)에 올랐다.

공동 3위는 보쉬, 일렉트로룩스, 월풀(각 79점), 6위는 삼성전자(78점)였다. ACSI는 매년 생활가전 분야 등 46개 산업·400여개 업체에 대해 소비자 30여만명 인터뷰를 토대로 소비자 만족도를 평가한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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