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6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선언한 유시민 맹폭
유시민, 추석 연휴 이후 '알릴레오 시즌3' 시작..."정치비평 아닌 '도서비평'"
진중권 "애초에 책 읽을 머리 있으면 대깨문 하고 있겠나?" 조롱

사진= 유튜브 캡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복귀 소식에 직격탄을 날렸다. 유 이사장이 정치비평이 아닌 '도서비평' 방송을 할 계획이라고 하자 진 전 교수는 "대깨문과 책은 상극"이라고 쏘아 붙였다.

진 전 교수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복귀 기사를 공유하며 "아직 더 망가질 게 남았다고 판단한 듯. 그냥 하던 거 해요"라고 했다.

그는 유 이사장을 향해 "어울리지 않게 무슨 책 비평. 대깨문과 책은 상극이다"라며 "애초에 책 읽을 머리가 있었으면 지금 대깨문을 하고 있겠어요?"라고 비꼬았다.

유 이사장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시즌3'로 복귀한다. 

노무현재단은 유 이사장이 전문가를 초청해 책 소개 및 비평을 갖는 형식으로 주 1회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정치비평이 아닌 도서비평으로 진행 예정이라지만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년 4월에 치러질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 등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유 이사장은 시즌2 사회를 맡았던 조수진 변호사 등과 함께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알릴레오 시즌3'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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