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받아들이겠다"며 미소 짓던 오인혜의 갑작스러운 사망...동료배우, 네티즌 애도 이어져
"뭐든지 받아들이겠다"며 미소 짓던 오인혜의 갑작스러운 사망...동료배우, 네티즌 애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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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0.09.15 14:48:19
  • 최종수정 2020.09.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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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의 생전 밝았던 모습...배우 김선영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되었다"
네티즌들 애도 이어져...한 네티즌 "인혜 누나의 아름다운 미소를 영원히 기억할게요"
배우 오인혜.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방송화면 캡처)
배우 오인혜.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방송화면 캡처)

배우 오인혜가 14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오인혜의 생전 인터뷰 내용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오인혜는 지난달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속내를 털어놨다. 오인혜는 '최근에 가장 힘드신 부분이 어떤 점인가?'라는 질문에 "'요즘에 왜 활동 안 해요?' 이 얘기를 듣는 게 진짜 힘들다"며 "그러다 보니 사람들 만나는 것도, 부모님께 연락드리는 것도 싫어지더라"고 답했다.

오인혜는 최근 힘든 시기를 극복했다며 희망을 말하기도 했다. 오인혜는 "지금은 고비를 넘겼다. 제가 괜찮아졌다고 말하는 건 앞으로 기회가 오면 역할이 작아도, 마음에 안 들어도 뭐든지 받아들일 수 있고, 내려놨다는 얘기"라고 미소 지었다.

배우 오인혜의 빈소가 15일 오전 인천 중구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이다. (사진=연합뉴스)
배우 오인혜의 빈소가 15일 오전 인천 중구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이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오인혜는 결국 고비를 넘기지 못했던 것 같다. 오인혜는 14일 오전 5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친구에게 발견됐다. 오인혜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후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측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이다.

오인혜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 배우들과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선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소원택시'라는 영화로 인연이 되어 몇 년 전 인혜가 꽃집 할 때 인혜 친구들과 봤던 것이 내게는 마지막 모습이었다.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되었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배우 한지일 또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한 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네요"라며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기에 안타깝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이 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저 세상에서라도 이루길"이라고 애도했다.

네티즌들 역시 "인혜 누나의 아름다운 미소를 영원히 기억할게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세요" "항상 미소 지었기에 마음의 깊은 상처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네요. 상처 없는 곳에서 훨훨 날아다니시길" 등의 글을 올리며 오인혜를 애도하고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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