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들과 지도부까지 추미애 엄호와 방어에 나서는 논리도 그때와 똑같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 (사진=연합뉴스)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조국 전 장관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근식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명백한 잘못이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임명을 안 하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지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지도부까지 추미애 장관 엄호와 방어에 나서는 논리도 그때와 똑같다"며 "정청래, 김종민, 설훈, 김남국, 장경태 의원에 이어 이젠 우상호 의원과 김태년 원내대표까지 나서고 있다"고 했다.

또 "'가짜뉴스일 뿐이다, 검증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정치공세하고 있다'던 조국 전 장관은 의혹 입증이 안 돼 임명 한 달이 지나 사퇴했다"며 "현재는 검찰 수사받고 기소되어 피고인으로 재판 중"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끝으로 "조국 전 장관의 특권과 특혜, 추미애 장관의 특권과 특혜, 입시와 병역이라는 공정의 역린, '아빠찬스'와 '엄마찬스', 두 사건은 일란성 쌍생아"라며 "결말이 뻔해 보인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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