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민주당 37.8%, 국민의힘 31.0%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며 긍·부정 평가가 같은 수치로 나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9%포인트 하락한 48.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48.1%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70대 이상, 보수층, 농림어업, 가정주부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충청권, 서울, 20대, 50대, 자영업, 노동직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선 7.1%포인트, 자영업자는 5.3%포인트 지지율이 줄었다. 20대 지지층 이탈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황제탈영' 의혹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리얼미터 분석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7.8%, 국민의힘이 31.0%를 기록하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주일 만에 한 자릿수 차이로 좁혀졌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2.6%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0.9%포인트 올랐다.

민주당은 서울, 충청권, 여성, 20대, 30대, 진보층, 자영업, 노동직에서 지지도가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서울, 충청권, 20대, 노동직에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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