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외설 동화책’ 펜앤 보도이후 파장 확산...김병욱 의원, 국회에서 문제제기
여가부 ‘외설 동화책’ 펜앤 보도이후 파장 확산...김병욱 의원, 국회에서 문제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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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동성애를 미화, 조장하고 성관계 노골적으로 표현” 지적
나다움 어린이책 중 일부 도서
나다움 어린이책 중 일부 도서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은 25일 여성가족부가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한 ‘나다움 어린이책’에 대해 “동성애를 미화, 조장하고 남녀 간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펜앤드마이크는 지난 13일 동성애를 조장하고 성관계를 외설적으로 묘사하는 여가부의 ‘나다움 어린이책’에 대해 자세하게 보도한 바 있다. 펜앤의 보도 이후 학부모들이 여가부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청와대에 여가부의 ‘나다움 어린이책’ 금지 청원이 게재되는 등 사회적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펜앤의 해당 기사는 지금까지 약 18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성가족부의 초등학교 대상 성교육 책 배포 사업인 ‘나다움 어린이책’ 가운데 한 도서의 내용을 언급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차원이 아니라 동성애, 동성혼 자체를 미화하고 조장하는 내용까지 담고 있어서 많은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했다.

김 의원은 “(A도서에) 성교 자체를 재밌거나 ‘신나고 멋진 일이야’ ‘하고 싶어지거든’이라 표현하고 있다”며 “그림도 보기 민망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돼 있는 걸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했다. 그는 해당 도서에 나온 선정적 그림을 회의장에서 직접 들어보였다. 김 의원이 이날 들어올린 그림은 펜앤이 기사에서 보도한 도서다.

김 의원은 “성적 소수자와 동성애의 자기 취향과 개인 결정에 대해 존중하고 차별하지 않아야 하는 것과 별개로 동성애와 성적 소수자를 조장하고 미화하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이에 대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해당 책이 일곱 권이라 하는데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비치돼있는 것이 아니라 교사나 사서가 별도 관리하도록 돼 있다고 한다”고 변명했다. 이어 “이 상황에 대해선 학교와 책의 비치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부분들에 신속히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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