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엄중 인식”
훈련 대상자 전원 원격교육 이수로 처리
연도 이월 훈련 대상자는 이수처리 안돼

국방부가 내달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올해 예비군 훈련을 전면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경기·인천·부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비군 훈련 대상자 전원의 올해 훈련은 원격교육 이수로 처리된다. 다만 연도 이월 훈련은 해당되지 않는다.

원격교육 전환은 소집 훈련을 실시하지 않는 것에 대한 보완 방안이다. 자율 참여 방식으로 일부 과제를 실시한다. 이를 수료한 예비군에겐 내년도 예비군 훈련시간 일부를 이수 처리할 계획이다.

원격교육은 11월부터 12월까지 화생방 등 전투기술 과제와 예비군 복무 등 소개 교육 과제로 구성해 준비 중이다. 세부 계획은 시스템 준비 후 모든 예비군 훈련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건강보장, 재난극복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덕관 기자 adk2@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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