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상무지구 유흥주점과 대형 휴양시설인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발(發)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코로나19 n차 감염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북구 신용동에 거주하는 40대 엄마와 10대 아들이 양성 판정을 받아 249번, 250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 모자는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확진자 226번과 247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었다. 모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225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상무지구 유흥주점발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대전지역 확진자가 다녀간 중흥 골드스파를 지난 17일 다녀 온 서구 화정동 거주 40대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가족과 함께 중흥골드스파를 다녀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중흥 골드스파를 다녀 왔다가 전날 1차 민간수탁기관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3명은 보건환경연구원 2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확진 판정이 보류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3명에 대해 재검사를 한 후 확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중흥 골드스파에는 워터파크 등에 전국 관광객이 모이지만 인접한 광주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확진자가 다녀간 17일에는 1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물놀이장 이용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도록 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