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약 14억명의 세계 2위 '인구 대국' 인도에서 8년 연속 브랜드 평가 1위를 차지했다. LG도 소니,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3년 연속 3위에 올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업체 캠페인아시아퍼시픽과 여론조사업체 닐슨이 최근에 공동 발표한 '2020년 인도 최고 브랜드 100'(2020 INDIA'S TOP 100 BRANDS)에서 삼성은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인도에서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13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동일한 기관에서 발표된 '2020년 아시아 1000대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 2020) 명단에서도 9년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

캠페인아시아 측은 "아시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삼성이 인도 브랜드 평가에서 선두 자리를 1년 더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2위는 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가 차지했다. 네슬레는 2015년부터 6년째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LG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인도 노이다, 푸네 지역에서 가전제품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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