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수도 바마코 근교에서 군부 쿠데타 발생...反정부 시위대가 폭도로 돌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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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임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사진=로이터)

서아프리카의 내륙 국가 말리공화국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 대통령이 구속됐다.

말리공화국의 수도 바마코 근교에서 18일(현지시간)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이 구속됐다. 쿠데타 세력이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인물들 가운데에는 지난 2013년 취임한 이브라임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도 포함됐다.

바마코 중심부에서는 이전부터 케이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해 온 야당 지지자들에 의한 반(反)정부 집회가 열렸고 폭도로 변한 일부 시위대가 정부 관계 기관 건물에 방화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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