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中 성향 빈과일보(蘋果日報) 측, 창업주 지미 라이(黎智英) 홍콩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혀
반중(反中) 성향의 홍콩 현지 매체인 빈과일보(蘋果日報)의 창업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국가안전유지법’(통칭 ‘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전해졌다.
빈과일보를 운영중인 넥스트미디어그룹 측 관계자는 10일 빈과일보의 창업주 라이가 ‘홍콩 보안법’이 금지한 ‘외세와의 결탁’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개최된 중국 전국인미대표대회(전인대)에서 도입이 의결돼 6월30일 오후 11시부로 시행중인 ‘홍콩 보안법’은 그 도입과 시행에 앞서 홍콩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홍콩 내부는 물론 국제 사회로부터 나오고 있었다.
홍콩의 언론인이 전격 체포됨에 따라 중국 정부와 홍콩 당국은 국제 사회의 더 큰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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