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7일 오전 논평을 통해 "숭고한 사명으로 포장했던 검찰개혁이 사실은 한낱 장애물 제거를 위한 시도였음이 밝혀지고 있다"며 "이제 검언유착이 아닌 권언유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도 더 이상 정권의 검찰개혁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국정조사 외엔 다른 도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배 대변인은 "정부여당은 꺼릴 것이 없다면 국민적 의심과 공분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국정조사에 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당은 한상혁 위원장을 방송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통합당은 또 오는 10일과 11일 한상혁 위원장과 양승동 KBS 사장을 대상으로 국회 과방위 긴급 현안질의를 열 것을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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