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의 핵무기 추구와 탄도미사일 비롯한 무력 증강 강력 대처 강조
"북한은 불법적 핵무기 추구를 계속하고 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은 우리의 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
"북한에서 나오는 모든 미사일을 최상의 중대한 위협으로 대처해야"

2017년 7월 북한의 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 장면. (사진=연합뉴스)

미국 군 당국자들이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 추구와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무력 증강에 최상의 위협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은 4일(현지시간) 우주·미사일방어 심포지엄 기조연설 도중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대해 설명하다가 "사례가 더 있다. 북한은 불법적 핵무기 추구를 계속하고 있고 미사일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능력은 역내 우리의 병력과 동맹을 위협하며 최근 몇 년간 이뤄진 그들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은 우리의 본토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존 힐 미국 미사일방어청장도 이날 같은 행사에서 북한을 이란과 나란히 불량국가(rogue state)로 규정했다. 그는 "불량국가인 북한과 이란, 비슷한 부류의 위협인 중국과 러시아는 매우 빨리 발전하고 있다"며 "이는 매우 복잡하고 힘든 환경"이라고 말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대니얼 카블러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관은 "우리는 북한에서 나오는 모든 미사일을 최상의 중대한 위협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성공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것은 우리가 미사일 방어 요격에서 최상의 능력을 갖춘, 훈련으로 준비된 병력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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